10년 차 무명 가수의 무대에 대한 열정이 모두의 심금을 울렸다.
손녀의 할머니 사랑은 온 동네에 소문이 날 만큼 열정적이었다. 그로 인해 할머니의 친구들 앞에서 자주 노래 실력을 뽐내던 손녀는 동네 사람들에게 받은 용돈을 모아 할머니에게 선물을 해주기도 했다.
할머니는 공연을 앞둔 손녀에게 “집에서 하던 대로 떨지 말고 잘 해다오.” 라는 응원을 전했고 손녀는 “사랑으로 키워주셔서 감사해요.” 라는 인사로 감동을 더했다.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 를 열창한 손녀 출연자에게 이호섭은 “재능을 타고났다. 다양한 노래를 많이 불러서 폭이 넓은 가수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면 좋겠다.” 라고 극찬했다.
10년 차 무명 가수인 딸을 뒷바라지 하고 있는 어머니와 할머니에게 감사의 무대를 전하고 싶다는 도전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20대에 가수로 데뷔한 딸 도전자는 10년이 넘도록 무명 가수로 활동 중이었다. 딸의 꿈을 누구보다 응원하며 1호 팬을 자처한 어머니는 거금 삼 천만원을 투자했고 덕분에 딸은 앨범을 낼 수 있었다.
이후에도 어머니는 직접 발품을 팔며 딸의 음반을 홍보하기 시작했다. 딸의 공연을 직접 촬영해 모니터링까지 해주는 어머니 덕분에 딸은 가수 활동을 계속 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어머니는 “내 딸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얘가 노래를 참 잘한다.” 며 딸 자랑을 시작했다. 이런 어머니에게 하루라도 빨리 성공해서 은혜를 갚고 싶던 딸은 “무명이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다.” 며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노래가 좋아>는 경제가 어렵고, 삶이 팍팍할 때, 반복되는 일상에 지칠 때... 가장 힘이 되는 사람은 가족, 그리고 가족만큼 의지가 되는 친구들임을 상기시켜준다. 고단한 일상에서 지쳐 있는 그대들에게 전하는 희망과 응원, 화합의 하모니와 음악이 있는 노래 대결 프로그램이다. 개인기와 입담으로 무장한 무대들과 가창력 뒤에 숨겨진 가슴 찡한 인생사는 노래와 이야기로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선사한다.
매주 화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