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클라쓰 캡처
노릇하게 튀겨진 가마솥 치킨이 다국적 새내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얇게 튀김 옷을 입힌 생 닭을 가마솥에 넣던 백종원은 “1인 1닭이지.” 라며 가마솥 한가득 닭을 채워 넣었다. “얼마나 익혀야 해요?” 라는 모세에 질문에 백종원은 “이삼십분은 익혀야 한다.” 며 섬세한 불조절 솜씨를 뽐냈다.
모에카는 “마늘 통닭 먹고 싶다.” 며 백종원에게 소스 제조를 부탁했다. 귀찮다며 퉁명스럽게 받아 치던 백종원은 결국 못 이기는 척 주방으로 가 마늘 양념 재료를 챙겨왔다.
아린 맛을 줄이기 위해 다진 마늘에 물을 넣은 후 한 번 짜낸 백종원은 설탕, 소금과 물엿을 넣어 섞었고 “어려울 거 하나 없다.” 며 순식간에 치킨 소스를 완성했다.
성시경과 안젤리나는 치킨에 곁들일 양배추를 잘게 썰어 준비했다. 모에카는 일본 가정집에서 생선구이에 즐겨 먹는 간 무 소스, 다이콘 오로시를 떠올렸고 주방에서 홀로 소스 준비에 마쳤다.
기다리던 시간이 지나고, 가마솥 안 치킨은 노릇노릇한 자태를 자랑하기 시작했다. 초벌 구이가 끝난 치킨들을 건져 낸 백종원과 성시경은 기름의 온도를 높여준 후 2차 조리를 이어갔다.
완벽하게 튀겨진 치킨은 1인당 1마리씩 배당 됐고 케첩과 마요네즈 소스가 뿌려진 양배추에 달달한 치킨무를 곁들인 먹방이 시작됐다.
오롯이 가마솥 치킨의 본연의 맛을 즐기는 새내기들과 백종원의 마늘 소스를 뿌려 먹는 새내기들을 비롯해 현장은 치킨에 집중하는 출연자들로 후끈하게 달아 올랐다.
평소 해산물을 싫어하던 에이미는 오늘의 메뉴에 만족감을 드러냈고 그 누구보다 조용하게 시식에만 집중했다. 한참 치킨을 맛 보던 에이미는 “맥주가 당긴다.” 는 반응으로 성시경의 공감을 샀다.
KBS 2TV ‘백종원 클라쓰’는 한국 시청자들은 물론 해외동포, 외국인까지 아우를 수 있는 ‘백종원표 한식’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한식 마스터 백종원과 한식 새내기 외국인들의 신선한 결합을 시도한 최초의 글로벌 음식 문화 토크쇼라는 점에서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요리 예능의 매력을 선사한다.
한식에 관심은 많지만 뭣부터 해야 할지 알지 못하는 글로벌 새내기들에게 진짜 한식이 무엇인지 기본기를 가르쳐 전 세계인에게 한식의 매력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