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25일(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존 포드, 알프레드 히치콕,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등 영화사 거장들의 주옥같은 대표작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는 “한겨울의 클래식”을 개최한다.
“한겨울의 클래식”은 17편의 고전을 세 섹션으로 나눠 상영한다. 첫 번째 섹션 “시네마테크 아카이브 특별전”은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아카이브와 부산 아시아필름아카이브 작품 중 엄선한 7편을 선보인다. 존 포드, 오즈 야스지로, 루키노 비스콘티 등 이름만 들어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거장들의 대표작이 포진돼 있다. 거장들이 남긴 유산을 통해 고전이 오래 전에 만들어진 작품이라서가 아닌, 긴 시간 동안 새로운 관객들과 호흡하며 영감을 불어넣어 주었기 때문에 가치가 있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나머지 섹션은 두 대가의 미니 특별전으로 꾸며진다. 먼저 두 번째 섹션은 잠들지 않는 대가로 모든 감독과 관객들로부터 여전히 찬사를 받는 알프레드 히치콕 미니 특별전으로 꾸려진다. 알프레드 히치콕의 대표작 <새>, <이창>, <싸이코>, <현기증>을 상영, 서스펜스와 스릴러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마지막 섹션에서는 세상의 진리를 성찰함과 동시에 빼어난 영상미로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한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대표작을 만나볼 수 있다. 졸업 작품으로 뉴욕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증기기관차와 바이올린>과 함께 <이반의 어린 시절>, <안드레이 루블료프> 등 총 6편을 상영한다. 또한 알프레드 히치콕의 <새>와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거울> 상영 후엔 그들의 작품세계를 보다 심층적으로 살펴보는 시네토크를 진행한다.
영화사에 굵직한 발자국을 남긴 걸작들을 스크린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한겨울의 클래식”은 25일부터 2017년 1월 15일까지 종로3가 서울극장 내에 위치한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박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