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에서 기태영, 유진 부부가 미식의 천국 두바이를 찾았다.
1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편스토랑’에서 ‘신년 특집’으로 레시피 부자 박솔미, 어남선생 류수영, 기프로 기태영, 그리고 또 한 명의 역대급 편셰프가 ‘먹어서 세계 속으로’라는 주제로 메뉴 개발 대결을 시작했다.
이날 엑스포 참석차 두바이를 방문한 기태영, 유진 부부는 알파히디 역사지구의 브런치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해변에 온 듯한 넓고 시원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두 사람은 넓은 자리를 두고 나란히 붙어 앉아 질투를 유발했다. 기태영은 “우리는 늘 같이 앉는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부부는 향신료 맛이 강한 아라빅 커피와 따로 조리한 것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식감과 맛이 좋은 대추야자를 시작으로 아랍식 조식을 먹었다. 발라릿, 후무스, 바젤라도 등을 먹던 유진은 양손 먹방까지 보여주며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그때 유진이 오일을 떨어트리는 실수를 하자 기태영은 “괜찮다. 오빠가 손빨래 해줄게”라며 신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 부러움을 샀다.
두 사람은 사막 보전 보호 구역에서 매사냥과 낙타 탑승 체험을 한 뒤 귀한 손님이 왔을 때 대접한다는 귀한 양고기 요리 오우지 쿠킹 클래스에 참여했다. 강황, 생강, 카르다몸, 비자르, 커민, 고수, 소금, 후추, 올리브 오일 등 생소한 재료를 보고도 기태영은 남다른 기억력을 발휘해 성공적으로 레시피를 따라했다.
바닥에 있는 화로에서 6시간을 조리한 오우지를 먹은 유진은 “양념이 강하지 않다. 입안에서 향이 살짝 퍼진다. 닭백숙을 먹는 느낌이다. 부위별로 맛이 다르다”고 감탄했고, 기태영도 폭퐁 흡입했다. 식사 후 두 사람은 사막 하늘을 수놓은 별빛을 감상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기태영은 하루종일 남편의 통역 역할까지 하며 고생하느라 지친 유진에게 가방에 몰래 숨겨둔 꽃다발을 건넸다. 깜짝 이벤트에 유진은 “오랜만에 오빠한테 꽃다발을 받는다. 피곤이 풀린다”고 감동했지만 미처 떼지 못한 가격표를 보고 폭소했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