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토) 밤 8시 05분 KBS 1TV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오스만 제국의 젊은 군주, 메흐메트 2세'가 방송된다.
19세의 어린 나이에 오스만 제국의 술탄으로 등극한 메흐메트 2세. 아랍어를 포함해 6개 국어를 구사할 만큼 학문적으로 뛰어났으며, 군사 지식 역시 해박했다. 위대한 군주에 의해 동로마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現 이스탄불)이 정복될 것이라는 하디스(이슬람교의 예언자 무함마드의 언행록)의 예언에 따라, 메흐메흐 2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이 되기 위한 전쟁을 준비한다. 과연 그는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할 수 있을까?
오스만 군대의 끝없는 공격에도 굳건했던 콘스탄티노플. 천년 요새로 불렸던 만큼 콘스탄티노플의 높고 단단한 3중 성벽은 무너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원정에 나선 오스만 제국의 병사들도 지쳐간다. 이때, 메흐메트 2세가 선보인 비장의 무기는 우르반 대포. 8m에 달하는 거대한 대포의 폭격이 시작되자 전세는 반전되기 시작하는데... 오스만 군대는 과연 콘스탄티노플의 굳건한 성벽을 뚫을 수 있었을까?
메흐메트 2세는 난공불락의 콘스탄티노플 성벽을 뚫기 위해 최후의 묘수를 쓴다. 바다가 아닌 산을 넘어 배를 옮기는 것. 콘스탄티노플의 맞은편 갈라타 언덕을 통해 전함 72척을 옮긴 사상 초유의 작전. ‘신의 한 수’로 평가받는 이 작전은 세계 10대 전사(戰史)에 꼽히기도 한다. 이 불가능한 작전을 성공시킨 비밀을 이민형 과학 교사와 함께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