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21’에서 추영우가 위기에 처한 김요한을 돕기 위해 나섰다.
1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 2021’(극본 조아라, 동희선/연출 김민태, 홍은미) 15회에서 눌지과학기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우정과 사랑, 성장을 담은 다채로운 관계를 그려내며 흥미를 유발했다.
앞서 정철주(서재우 분)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이강훈(전석호 분)에 대한 보복성 부당해고에 화가 난 학생들이 시위에 나섰고 이에 이강훈은 용기를 얻어 부당한 일에 전면으로 맞섰다.
공기준(김요한 분)은 이사장실에 침입한 정영주(추영우 분)를 저지하고 그 이후 발생한 절도 사건의 누명을 쓰게 됐다. 교사 송채린이 경찰과 함께 교실로 찾아와 기준에게 “너 어젯밤에 학교에 왔니?”라고 추궁했다.
그때 이사장 구미희(이지하 분)가 경찰들에게 “겨우 서랍 조금 망가진 것 때문에 우리 학생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된다면 교육자로서 제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아요”라고 공기준에게 잘못은 있지만 학생을 위하는 척 거짓 연기했다.
진지원(조이현 분)은 “기준이 일이 해결된 것 같다”는 말에 매우 반가워했지만, 공기준은 “저는 이 방에 들어온 적이 없다고요”라며 “CCTV에 찍혔는데 안 한 건 안 한 거예요”라고 답답해 했다.
구미희는 “그럼 그 밤에 학교는 왜 왔어?”라고 물어보는 질문에 빨리 답변하지 못하자 “빨리 수첩 가져 와. 이강훈(전석호 분)이 시켜서 그랬어? 기껏 생각해낸 방법이 협박이야?”라며 비웃었다.
정영주(추영우 분)는 이사장실로 들어와 “기준이 아니에요. 제가 같이 있었어요. 증인이에요”라고 공기준 편을 들었다.
구미희는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아. 수첩을 돌려 놓을래? 바로 선도위원회를 열까? 물론 선도위원회가 열리면 너흰 퇴학이야”라고 위협했다.
공기준과 정영주는 “저희는 선도위원회 열 일 한 적이 없는데요”라고 결백을 주장했지만 점심시간까지만 기다려줄 거야”라며 “어물쩍 넘어갈 거라 고대하지 마”라고 주의를 줬다.
한편, <학교 2021>은 입시 경쟁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 아이들. 모호한 경계에 놓인 열여덟 청춘들의 꿈과 우정, 설렘의 성장기를 담은 작품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