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전지현의 속마음 텔레파시를 듣고 그녀가 인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전-현생의 모든 비밀에 접근했다. 자신의 집에서 사라진 전지현을 찾으러 가던 이민호는 혼란의 카오스 속에서 복잡한 기억의 퍼즐들이 일제히 궤를 맞췄고, 사라졌던 기억들을 되찾음과 동시에, 전생의 기억까지 소환하며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모두 쏟아내 ‘역대급 소름 엔딩’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이민호뿐 아니라 전지현 역시 그가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슬픔에 휩싸이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된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15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 진혁 연출 /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 10회는 츤츤사기꾼 허준재(이민호 분)가 인어 심청(전지현 분)의 속마음 텔레파시를 통해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되는 모습과, 준재가 잃어버린 기억을 한꺼번에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 10회는 상승세 속에서 수도권 기준 19.3%의 높은 시청률 수치를 기록하며 10회 연속 수목드라마 동 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기는 판타지 로맨스다.
[사진 = 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