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과 서희선의 가시 밭길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오늘(12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 2021’(15회)에서는 서로의 주변만 빙빙 맴도는 지호성(김강민 분)과 고은비(서희선 분)의 엇갈린 로맨스가 절절함을 유발할 예정이다.
앞서 하루아침에 아기 아빠가 된 지호성은 고은비와 급격히 멀어졌다. 그럼에도 지호성은 커버 댄스 영상을 촬영해 주거나 라이브 방송 돕는 등 고은비의 꿈을 응원했다. 그러나 자신 때문에 말도 안 되는 루머에 휩싸인 고은비의 현실을 인지하고 더욱 단호하게 거리를 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공개된 스틸에는 서로를 서글프게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아낸다. 말을 걸지는 못하지만 서로를 의식하며 주변을 배회하는 애절함 가득한 모멘트는 짠함까지 느껴진다고.
그런가 하면 고은비는 절친 강서영(황보름별 분)과의 대화를 통해 지호성에게 시그널을 보낸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강서영은 강력한 한 방을 날리며 고은비와 지호성의 오작교 역할을 자처한다고 해 그녀의 회심의 일격이 지호성의 마음을 흔들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학교 2021’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는 현실적인 문제 속 서로를 위해 진심을 숨기는 청춘들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그려진다. 고은비를 단칼에 거절하고 뒤에서 후회의 눈물을 흘린 지호성이 당돌한 그녀의 시그널을 눈치챌 수 있을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