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승자'의 3라운드 후반전 무대가 선공개됐다.
지난 6일 오후 ‘개승자’ 공식 유튜브 및 네이버를 통해 공개된 ‘개승자’ 8회 선공개 영상에는 신인 팀과 함께 3라운드 ‘깐부 미션’ 후반전 무대를 꾸미는 김민경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인 팀과 ‘깐부’를 맺어 생존과 탈락의 운명을 함께하게 된 김민경 팀은 짜임새 있는 현실형 개그 ‘1호선 빌런’으로 후반전 무대에 올랐다.
먼저 지하철에 오른 박소라와 정승환 커플이 ‘1호선 빌런’의 존재를 이야기하며 본 무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곧이어 등장한 송영길은 비주얼과는 반전되는 새침한 연기로 시작부터 큰 웃음을 안겼다. 특히 ‘요가 매트’ ‘그릭 요거트’ 등 디테일한 멘트로 현실감 넘치는 개그를 선보였다.
다음으로 게임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코스프레로 등장한 김민경은 출입문을 강제로 열어젖힌 후 좌석 손잡이를 모두 떼어버리는 괴력을 발휘하며 대사 하나 없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폭소를 터뜨리게 했다.
마지막으로 정진하가 역대급 빌런 캐릭터 ‘단소 살인마’로 등장했다. 개그판정단들은 SNS를 통해 한 번쯤 본 적 있는 민폐 캐릭터들의 생생한 연기에 감탄하며 큰 박수를 보냈다.
3라운드는 두 팀이 한 팀을 이뤄 경연을 펼친 후 합산 결과 최하위 점수를 기록한 팀이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김민경 팀과 신인 팀이 어떤 호흡을 펼치게 될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신인 팀은 인터뷰를 통해 “김민경 팀의 노련함과 시너지를 발휘해 짜임새 있는 개그를 선보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김민경 또한 “저희는 떨어지지 않습니다”라며 강력한 멘트를 더해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개승자’ 8회는 오는 8일 오후 10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본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비하인드 영상은 ‘개승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