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로운이 ‘2021 KBS 연기대상’ 수상소감을 전했다.
로운은 지난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1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인기상·베스트 커플상까지 3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신인상은 ‘2019 MBC 연기대상’에 이어 연달아 수상한 것으로 대세 배우임을 알렸다.
로운은 KBS2 ‘연모’에서 남다른 한복 비주얼과 상대를 바라보는 눈빛만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는 평을 받았다. 여기에 인기상, 상대 배우 박은빈과 베스트 커플상까지 수상하며 2021년 한해 많은 사랑을 받았음을 증명했다.
로운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연모’라는 좋은 작품을 통해 좋은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배우들 만난 건 큰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보람찬 신인상, 옳은 길을 가고 있다는 위로를 준 인기상, 저 또한 시청자로서 받았으면 했던 베스트 커플 상까지 참 과분한 응원을 받았던 한 해였던 것 같다. 2021년 받은 관심과 응원 2022년에 더 공부하고 더 겸손하게 살아가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 드라마를 사랑해주셨던 드라마 팬분들 그리고 전 세계에서 놀라울 만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은빈 누나에게 정말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처음 도전하는 장르에서 여러 불안함을 느꼈었는데 잘 이끌어준 덕분에 스스로도 많이 느끼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작품을 선택했던 이유 중에 하나기도 했다. 정말 최고의 파트너가 아니었나 싶다.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다시 작품에서 만날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좋은 사람 좋은 배우의 표본 은빈 누나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며 함께한 박은빈 배우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로운은 KBS2 ‘연모’에서 왕세자 이휘(박은빈 분)의 스승 정지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첫 사극 장르의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뤄질 수 없는 운명의 굴레 속에 오직 첫사랑을 향한 순정을 펼치며 애틋함과 설렘 모두를 잡았다.
로운은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첫 주연이지만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인정을 받았다. 이후 최근 종영한 KBS2 ‘연모’를 통해 주연으로서 완전히 입지를 굳혔다. 여기에 2022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내일’ 출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