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에서 배우 오윤아와 아들 민이의 도전이 계속됐다.
2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크리스마스 특집을 맞아 연말연시에 어울리는 2021년 마지막 메뉴 개발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어남선생 류수영, 먹대모 이영자, 집밥퀸 오윤아, 기프로 기태영 모두 우승 경험이 있는 쟁쟁한 편셰프들의 대결이라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오윤아는 아들 송민과 ‘달팽이 식당’ 영업을 계속 이어갔다. 오윤아는 메인 요리를 담당한 셰프 역할을, 민이는 손님 응대부터 서빙까지 책임지는 홀 매니저 역할에 도전했다. 오윤아와 민이의 달팽이 식당을 위해 이원일 셰프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민이의 같은 반 친구 영우가 식당에 찾아오자 반갑게 맞았다. 민이는 받아쓰기를 하면서 주문서를 완성했고, 셰프에게 건네는 모습을 보였다. 민이는 나온 음식을 손님들에게 잘 전달했고 이를 본 오윤아는 “이렇게 잘 하는 민이인데 제가 과소평가했던 게 아닐까”라며 감동했다.
민이의 친구 어머니는 “민이를 보면서 우리 아들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오윤아는 “할 수 있을 거다. 손님들이 다 이해해 주시니까 이따 한번 해보자”며 용기를 줬다.
손님이 오자 민이는 가서 와락 껴안았고, 오윤아는 “처음 보는 손님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오윤아는 손님에게 가서 “오늘 민이의 친구도 서빙하는 기회를 주고 싶다”며 양해를 구했고, 민이와 영우는 주문을 받으러 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던 영우 어머니는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님들은 영우에게 응원의 글과 함께 주문서를 건넸고, 주문서를 셰프에게 잘 전달했다. 어머니는 이 모습을 보며 울컥해했다. 오윤아는 “민이 같은 아이들을 보면 민이를 대하듯 마음을 열고 밝게 웃어주세요. 발달장애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에게는 그 미소가 큰 용기가 돼요”라며 꼭 전하고 싶었던 말을 전했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