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라이브’에서 ‘태종 이방원’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5년 만에 귀환한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그려졌다.
‘태종 이방원’에서 이방원 역을 맡은 배우 주상욱은 대하드라마 주연에 대한 부담감은 없냐는 물음에 “스케일이 어마어마하다. 촬영장 분위기가 엄숙하고 무겁다”며 “이런 날이 실제로 찾아와서 너무나 영광이다”고 답했다.
민씨 역을 맡은 박진희는 “배우 인생의 역작이 될 수 있는 장면이 1회 첫 번째 장면이었다”며 태종 이방원이 세자 충녕대군(훗날 세종대왕)에게 양위를 선언하는 장면을 꼽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방원은 충녕대군에게 “성군이 되거라. 네가 성군이 된다면 나도 사람이 될 것이다. 네가 그렇지 못하면 내가 괴물로 남을 것이다”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이에 대해 주상욱은 “이방원의 인생이 담긴 장면이다”라고 설명했다. 주상욱은 극중 부자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영철에 대해 “작품에서 사이가 좋은 모습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 드라마 끝날 때까지 없을 것 같다. 매일 싸운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연중라이브>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들과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