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오후 9시 15분 여의도 KBS에서 열리는 생방송 ‘2021 KBS 연예대상’은 2021년을 빛낸 예능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장으로 방송인 김성주와 배우 한선화, 코미디언 문세윤의 진행으로 막을 올린다.
●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영광은 어느 팀에게
우선 올 한해 가장 사랑받은 예능프로그램임을 증명하는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의 영광이 어느 팀에게로 돌아갈지 이목이 쏠린다. 특히 이번 시상은 오롯이 시청자들의 참여로만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작년 수상에 이어 14년째 안방극장을 지키고 있는 국민 예능 ‘1박 2일’, 랜선 이모·삼촌을 거느리며 일요일 밤을 빛내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2019년부터 꾸준하게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쟁쟁한 KBS 예능프로그램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과연 어떤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을지 그 결과가 기대된다.
●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스페셜 무대
‘2021 KBS 연예대상’ 축하공연은 ‘음원 역주행의 신화’를 이룬 브레이브 걸스가 꾸민다. 이날 브레이브 걸스는 2021년을 상징하는 명곡 ‘롤린(Rollin’)’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여기에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쟁취하기 위한 KBS 예능프로그램 팀들의 불꽃 튀는 유세 무대도 빼놓을 수 없다. 멤버 라비가 직접 편곡에 가담한 것은 물론, 전 멤버가 무대 연출에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무대를 준비 중이라는 ‘1박 2일’, 귀여움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찐건나블리’·‘박하남매’·‘빅보이 젠’의 상상 초월 콜라보 무대까지 대기 중이라고. 같이 후보에 오른 ‘살림하는 남자들’ 역시 스타 살림남 4인 노지훈, 은혁, 최민환, 홍성흔의 반전매력을 방출할 댄스 무대가 꾸민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 ‘올림픽 주역부터 차트 역주행의 신화까지’… 2021 화제의 셀럽 총출동
시상자 라인업도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2020 도쿄올림픽 승리의 주역인 펜싱 구본길, 오상욱 선수부터 ‘파이팅 궁사’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은 양궁 김제덕 선수, 장안의 화제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가비&노제까지 올 한해 종횡무진 활약한 셀럽들이 시상자로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그뿐만 아니라 씬스틸러에서 주연으로 우뚝 선 배우 차청화, 시청률 쾌조를 이루며 순항 중인 KBS 드라마 <태조 이방원>의 배우 박진희도 함께한다고 알려져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올 한해 사랑받았던 KBS 예능프로그램과 예능인들이 총출동하는 ‘2021 KBS 연예대상’은 25일 토요일 밤 9시 15분 KBS2TV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