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클라쓰 캡처
야외 수업 현장에 도착한 백종원에게 성시경은 야외에서 모이라 한 이유를 묻는다. 백종원은 “밖에서 밥 해먹으니까 좋더라고.” 라고 답하며 “아침은 군고구마에 버터 발라 김치랑 먹자.” 는 아이디어를 낸다.
금방 구운 고구마에 버터를 한 조각 올려 김치를 곁들이자 추위에 불평을 쏟아내던 성시경을 포함한 새내기 모두가 말을 잊고 식사에 집중했다. 파브리의 김장 김치를 맛본 성시경은 “파브리 김치 엄청 맛있다!” 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이어 모세의 김치를 맛 본 백종원은 “모세 김치는 충청도 할머니가 담근 김치 맛이 난다.” 라는 표현으로 모두의 웃음을 터뜨린다. 모에카 김치를 먹던 백종원은 갑자기 웃기 시작했고 “일본 신주쿠 한식집에서 먹는 김치 맛이 난다.” 며 국적과 성격에 따라 달라지는 김치 맛에 감탄했다.
울산의 맛을 찾아 홀로 여행을 떠났던 모세는 세계문화유산 반구대 암각화에 들러 유적지 감상을 한 후 지체 없이 맛집 탐방을 떠났다. 울산 유명 맛집에 도착한 모세는 언양 불고기를 맛 본다.
언양 불고기 맛에 푹 빠진 모세는 가게 주인에게 맛있는 불고기를 만드는 비법을 묻는다. 언양 불고기는 양념을 버무릴 때 고기를 손으로 일일이 찢어 버무리는 것이 중요했다. 불고기를 구울 때는 타기 쉬운 고기를 수시로 뒤집으며 정성을 들여주는 것이 포인트. 모세의 불고기 먹방을 지켜보던 백종원은 언양 불고기를 오늘의 주제 음식으로 정한다.
본격적인 요리 대결 전 불고기 시범을 시작한 백종원은 “오늘 불고기는 바삭한 식감을 위해 간장을 넣지 않는다.” 라며 소금, 참기름, 설탕, 간마늘, 후추 등 양념을 최대한 절제한 요리법을 선보였다.
설탕 대신 꿀을 넣겠다 선언했던 백종원은 성에 차지 않는 꿀의 단맛에 실망해 설탕을 넣기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던 성시경은 “내가 그럴 줄 알았다.” 면서 면박을 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간장 없이 적은 양념으로만 고기를 버무린 백종원은 숯을 넣은 화로 위에 석쇠를 올리고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한 쪽 면이 적당히 익은 후 석쇠를 뒤집은 백종원은 달라 붙어 있는 고기를 집게로 두드려 떼어내며 정성을 들였다.
KBS 2TV ‘백종원 클라쓰’는 한국 시청자들은 물론 해외동포, 외국인까지 아우를 수 있는 ‘백종원표 한식’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한식 마스터 백종원과 한식 새내기 외국인들의 신선한 결합을 시도한 최초의 글로벌 음식 문화 토크쇼라는 점에서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요리 예능의 매력을 선사한다.
한식에 관심은 많지만 뭣부터 해야 할지 알지 못하는 글로벌 새내기들에게 진짜 한식이 무엇인지 기본기를 가르쳐 전 세계인에게 한식의 매력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