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의 탄소제로 생활 일주일의 결실인 ‘오늘 무해 숲’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 배우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에너지 자립섬 죽도에서 일주일 동안 펼치는 탄소제로 생활 도전기 마지막 화가 그려졌다.
멀티 엔터테이너 공효진이 공동 기획자로 프로그램 전반에 참여했으며 이천희, 전혜진의 5년만의 부부 동반 예능으로 주목을 끌었다.
이날 환경 삼총사는 L사에 직접 방문했다. L사는 친환경 행보에 동참하고 싶다며 연락을 주고 ‘오늘부터 무해하게’의 베이스캠프인 죽도까지 방문한 협업체이다. 세 사람은 “이번엔 우리가 가자”며 L사를 찾아가 플라스틱 없는 샴푸바를 대중화시키기 위한 회의에 돌입했다.
이천희는 “이야기 나눴던 부분을 정리해 왔습니다”라며 태블릿 PC를 꺼내 준비한 아이디어들을 얘기하고 즉석에서 종이 케이스 위해 붙일 라벨 디자인을 선보였다. 공효진과 전혜진은 패키지에 삽입될 문구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고, 미리 찾아온 시안을 보여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회의 이후 환경 삼총사는 다시 대형마트 샴푸 코너를 찾았고, 구입하는 손님들에게 적극적으로 제품을 어필하며 설명했다.
또 죽도에서 돈처럼 사용할 수 있는 ‘GRU’를 사용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 결과, 최종 10003 그루의 나무를 심을 수 있게 됐다. 안동으로 떠난 세 사람은 안동 산림 회복을 기원하며 스트로브잣나무 만 그루가 심어졌고, 50년 정도 자라면 탄소 약 300kg 정도를 흡수한다는 말에 뿌듯해했다.
한편, <오늘부터 무해하게>는 자연에서 흔적 없이 머물며 탄소 제로(중립) 생활에 도전하는 필(必) 환경 예능 프로그램으로 환경에 진심인 출연자들의 탄소 제로 생활 도전기이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