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트롯퀸 양지은이 선녀로 변신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는 더 귀여워진 아이들의 모습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샘 해밍턴, 박주호 가족 등이 등장해 추억을 쌓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411회는 ‘너를 위한 아리아‘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왔다. 앞서 슈돌의 새로운 기획 ‘슈퍼맘이 돌아왔다’로 새로운 가족인 양지은 가족이 다시 슈돌을 찾았다.
지난 8년 동안 슈돌이 방송되며 육아 속 아빠의 역할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이제 육아는 아빠가 돕는 것이 아닌 부모가 함께 하는 것이라는 맞돌봄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
슈퍼맨은 더이상 아빠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 육아를 함께 하는 모든 부모를 뜻하게 된 뜻에서 슈퍼맘의 다양한 육아법과 고충을 보여주기 위해 앞서 소유진과 삼남매가 ‘슈돌’을 찾은 데 이어 트롯퀸 양지은이 2대 슈퍼맘으로 찾아왔다. 양지은은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1등인 진(眞)을 차지한 트롯퀸이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당뇨 합병증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를 위해 신장 이식을 해준 일화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현재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는 대세 중의 대세인 양지은이 ‘슈돌’을 찾은 것.
전업주부에서 트롯퀸이 되기까지, 양지은의 뒤에는 든든한 남편이 있었다. 5년 전 결혼해 슬하에 5세 아들 의진, 3세 딸 의연을 두고 있는 양지은 부부. 동갑내기 치과의사인 것만 알려진 남편은 양지은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휴직을 내고 육아를 전담해왔다.
그런 남편 덕분에 마음 편히 꿈을 이룰 수 있었던 양지은이 슈퍼맘으로 다시 육아에 복직했다. 앞서 슈퍼맘 양지은과 그의 가족들이 고향 제주도를 찾아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양지은은 “요즘 딸이 너무 선녀를 보고 싶어했다”라며 선녀 분장을 한 채 아이들을 만났다. 양지은은 가족들에게 “소원이 뭐냐”고 물었고, 아들 의진이는 “엄마, 아빠가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양지은은 남편에게도 소원을 물었고, 남편은 “이제 의진이, 의연이도 다 컸으니 의좋은 삼남매가 되고 싶다”며 셋째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양지은은 당황해하면서도 “그 소원 옥황상제님께 다시 한 번 여쭤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엄마가 없는 48시간 동안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샘 해밍턴과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 건나블리 가족 등이 출연해 가족의 따스한 이야기를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