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이세영의 애틋한 이마 키스가 포착돼 설렘을 폭발시킨다.
어제(1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이산(이준호 분)이 대리청정을 시작, 영조(이덕화 분)을 대신해 능행에 나선 가운데 수세에 몰린 제조상궁 조씨(박지영 분)가 역모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행궁에서 자객들의 습격을 받은 이산은 신호연을 통해 위험을 알린 성덕임(이세영 분)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고, 사랑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낸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변곡점을 맞이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옷소매’ 측이 10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스틸에는 산과 덕임이 은은한 달빛이 감도는 동궁의 별당에서 단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있다. 무엇보다 덕임의 이마에 입을 맞추고 있는 산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산은 덕임의 양 어깨를 두 손으로 단단히 감싸 쥔 채 입을 맞추고 있는데, 그런 산을 밀어내지 않는 덕임의 모습에서 두 사람의 관계 변화가 느껴지는 듯 하다. 또한 덕임의 얼굴을 바라보는 산의 뜨거운 눈빛, 일렁이는 감정이 느껴지는 덕임의 표정이 보는 이의 심박수를 수직 상승시킨다. 이에 ‘산덕커플’의 이마 키스와 함께 로맨틱한 명장면의 탄생을 예고하며 본 방송에 기대감을 키운다.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 오늘(11일) 밤 9시 50분에 10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