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라이브’가 고난 끝 성공을 거둔 작품들을 조명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 속 코너인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 ‘고진감래로 대박 난 작품’이 공개됐다.
이날 1위로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올랐다. ‘태양의 후예’는 최고 시청률 48%를 기록한 드라마지만 처음이 쉽지는 않았다. 최초 편성을 논의했던 SBS에 거절을 당했고, 유시진 대위 역에 공유, 이민호, 김우빈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에게 거절을 당해 캐스팅에 난항을 겪었다.
송중기가 주연으로 확정되며 드라마는 성공적으로 시작했지만 종영 한 달 전 송중기가 부상을 당하면서 촬영이 중단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송중기는 부상 투혼을 발휘했고,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태양의 후예’는 연일 시청률을 경신하며 열풍을 일으켰다.
2위는 ‘킬미힐미’였다. 지성이 맡았던 7중 인격 캐릭터는 사실 배우 현빈과 이승기가 먼저 제의를 받았지만 최종 고사했다. 거기에다 다중인격 소재가 한 소설과 비슷하다는 표절 시비에도 휘말린 바 있다.
3위인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출연했던 정웅인은 무려 이틀 전에 캐스팅됐다는 일화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긴급 투입됐음에도 악역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단 2회 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한편, <연중라이브>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들과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