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일) 밤 10시 40분, KBS 1TV [시사기획 창]에서는 '보이콧 베이징 - 미국, 중국을 쏘다'가 방송된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 대축제, 하지만 미국이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세계에 전운이 감돈다. 미국과 중국은 인권, 경제, 군사 등 모든 이슈에서 강대강 대치 중이다. ‘올림픽 이후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심심찮게 나온다. 정말 전쟁이 일어날까? 전쟁이 일어난다면 누구에게, 왜, 유리할까. 긴장 속 우리나라는 당장 베이징올림픽에 참여해야 할지부터 기로에 섰다.
신장 위구르와 티베트, 홍콩 등에 대한 인권 탄압 문제를 둘러싸고 인권운동가들이 일찍이 ‘보이콧 베이징’을 외쳤다. 여기에 미국부터 응답한 것이다. 선수단은 보내더라도, 정부 대표단이 참석하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이 도미노처럼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결연한 반격 조치를 할 것”이라며 맞서고 있다.
미국이 ‘보이콧’을 외치는 이유, 정말 인권 때문일까. <시사기획 창>이 만난 전문가들은 “인권 문제는, 중국을 견제하는 수단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한다.
<시사기획 창>은 미국과 중국, 타이완과 한국에 있는 미중 관계 전문가들에게 ‘전쟁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주도하는 민주주의 국가 정상회의가 이번주 열린다. 중국이 ‘미국 패권을 위한 모임’이라고 비난하는 이 회의, 우리나라도 참석한다. 미국과 중국은 ‘한국은 어느 편’이냐고 묻는다. 우리는 어떤 ‘줄’에 서야할까. 혹은 ‘우리만의 길’을 가야할 때인 것일까. 전문가들은 “이제는 좀 더 이익을 추구하자”는 쓴소리를 던졌다. 그 이야기를 <시사기획 창>에서 자세히 다루고자 한다.
베이징 올림픽을 둘러싸고 격동하는 세계, 이번 주 <시사기획 창>은 시간을 옮겨 일요일 밤 10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