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애니메이션 ‘린다의 신기한 여행’이 지난 8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에니메이션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은 2021년 한 해 동안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콘텐츠를 발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린다의 신기한 여행’은 호기심 많은 주인공 ‘린다’의 모험을 통해 창의력, 상상력을 증진 시킬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의 우정을 통한 사회성 개발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애니메이션 셀레브 페스트’, ‘카탈리스트 콘텐츠 페스티벌’에 이어 지난 4일에 열린 ‘로스앤젤레스 애니메이션 페스티벌(LAAF)’에서 베스트 단편 부문(Best Short From a Series)에 선정되며 올해만 국제상 3개를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 K-애니메이션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KBS 관계자는 “어린이 콘텐츠를 주도하는 보수적인 미국시장에서의 연이은 수상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최근 대세를 이끄는 한국 콘텐츠라는 점과 세계화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된 주인공 그룹의 인종다양성이 수상의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린다의 신기한 여행’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KBS와 서울산업진흥원, SK브로드밴드가 공동으로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 제작비를 투자해 온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사업 ‘애니버라이어티’ 프로젝트 중 2017년 선정작으로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 ㈜탁툰엔터프라이즈가 제작을 맡아 2020년 12월부터 KBS 1TV에서 방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