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 탄소제로 프로젝트를 위해 L사 직원들이 죽도를 깜짝 방문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 배우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에너지 자립섬 죽도에서 일주일 동안 펼치는 탄소제로 생활 도전기 9화가 그려졌다.
멀티 엔터테이너 공효진이 공동 기획자로 프로그램 전반에 참여했으며 이천희, 전혜진의 5년만의 부부 동반 예능으로 주목을 끌었다.
이날 공효진은 L사 직원들에게 “저희도 팔로워들에게 질문을 했다. 어떤 생활 필수품이 가장 쓰레기를 많이 만드는 것 같은지. 그랬더니 샴푸나 화장품 공병들이 용기 없이 비누 형태면 어떨까 했었는데 전화 통화 나눌 때 딱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L사 직원은 “올해 들어서 소비자들이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고, 지금은 또 소비자들이 직접 움직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바 제품을 기획하고 있던 단계였다”고 밝혔다.
이에 공효진은 “혜진 씨는 많이 사서 쓰더라. 여기 올 때도 고체 샴푸를 가지고 왔다”고 말했다.
진행 상황으로 L사 직원들은 바 제품 샘플을 공개했다. 얼굴과 몸을 동시에 씻을 수 있는 멀티 바 냄새에 공효진은 “향기가 되게 좋다”며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밤, 환경 삼총사는 모닥불 앞에 둘러 앉아 일주일간의 탄소제로 생활에 대한 소감을 털어놓았다.
공효진은 “시작 때는 ‘이렇게 간소화해서 여행해도 즐겁습니다’라는 걸 보여주자는 취지로 시작했는데 이건 시작일 뿐이다. 시청자분들이 함께 시도해보게끔 앞으로 아주 많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혀 이천희, 전혜진까지 의지를 불태웠다.
이천희는 “어떻게 여기서 일주일을 생활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밤이 왔다. 무엇보다 행복하게 지낸 일주일이었다”고 전했다.
전혜진은 “대자연 속에 있는 느낌이었다. 죽도에서의 순간이 그리워서 또 올 것 같다”며 죽도에서의 6일을 곱씹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오늘부터 무해하게>는 자연에서 흔적 없이 머물며 탄소 제로(중립) 생활에 도전하는 필(必) 환경 예능 프로그램으로 환경에 진심인 출연자들의 탄소 제로 생활 도전기이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