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 공효진이 최준앓이를 계속 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 배우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에너지 자립섬 죽도에서 일주일 동안 펼치는 탄소제로 생활 도전기 9화가 그려졌다.
멀티 엔터테이너 공효진이 공동 기획자로 프로그램 전반에 참여했으며 이천희, 전혜진의 5년만의 부부 동반 예능으로 주목을 끌었다.
이날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 개그맨 김해준이 시골 인심을 보여준 죽도 부녀회장님을 위해 탁자 만들기에 도전했다.
노동 중에 김해준이 따라한 태민의 ‘무브’ 댄스가 언급되자 김해준은 “춤은 동작이 많을수록 아니다. 골반을 흔드나 안 흔드나 모를 정도로. 골반이 자유러워야 한다”며 골반을 자유자재로 움직여 감탄을 자아냈다.
김해준은 “사람들 많은 곳에서 춤출 때 격하게 춘다고 시선이 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러고 있는 게 시선을 받는다. 상체 버전도 있다”며 상하체가 따로 움직이는 댄스도 선보였다.
전혜진은 “감질 나는 게 포인트냐”며 놀랐고 공효진은 “뭐지? 저 절제미는? 클라이막스를 기대하게 되는”이라고 평했다. 김해준은 “클라이막스가 없어 계속 보게 된다. 그러다 보면 정드는 거다”고 설명했다.
그런 가운데 탁자 사이즈를 가늠하던 전혜진은 “모셔올까? 회장님이랑 나 좀 친해졌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해준은 부녀회장님께 자신을 소개했지만 전혀 알아보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이 모습에 공효진은 “내가 동백이라고 말씀드려도 안 믿으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부녀회장님은 “그런데 좀 닮았다. 이제 보니까”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탁자 사이즈를 본 부녀회장님은 “됐어”라며 “좀 좁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공효진이 설명을 덧붙이자 부녀회장님은 “여기 앉아서 안주 3개 놓고 실컷 먹겠다. 너 한 잔, 나 한 잔”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오늘부터 무해하게>는 자연에서 흔적 없이 머물며 탄소 제로(중립) 생활에 도전하는 필(必) 환경 예능 프로그램으로 환경에 진심인 출연자들의 탄소 제로 생활 도전기이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