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페셜 셋 제작발표회 현장 ⓒKBS
소주연, 정이서, 조인의 복수전이 담긴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1 '셋'이 안방 극장을 찾아온다.
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열린 드라마 스페셜 '셋' 제작발표회에는 구성준 PD, 배우 소주연, 정이서, 조인이 자리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드라마 스페셜 2021 '셋'은 과거 성범죄의 상처를 입은 친구들인 세 주인공이 복수를 위해 12년 만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스릴러다.
드라마 스페셜 셋 제작발표회 현장 ⓒKBS
김종희 역을 맡은 소주연은 "역사 깊은 KBS 드라마 스페셜에 참여하고 싶은 소망이 있었다.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함께 호흡을 맞춘 정이서, 조인에 대한 이야기 또한 언급했다. 그는 "한 사람만이 부각된다기보다는 셋이 뭉쳐서 보여지는 케미스트리가 있다"며 세 배우들이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호흡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드라마 스페셜 셋 제작발표회 현장 ⓒKBS
강보리 역의 조인 또한 세 주인공의 호흡에 대해 극찬했다. 그는 "나와 달리 활발하고 붙임성이 좋아 쉽게 친해졌다. 촬영장에서 분위기도 좋고 편했다"며 촬영 당시를 언급했다.
우형주 역을 맡은 정이서는 대본을 받았던 첫 순간을 떠올렸다. 성범죄 생존자에 관한 이야기인 만큼 그는 "첫 느낌은 무겁고 어렵겠다 싶었다. 첫 대본을 읽고 눈물을 흘리면서 아파했다. 아주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드라마 스페셜 셋 제작발표회 현장 ⓒKBS
이에 대해 조인 또한 "처음에 봤을 때는 마음이 무거웠는데 세 친구들이 복수를 하는 마음을 먹는 것이 상처를 치유하고 싶다는 의지로 느껴졌다. 그 마음이 공감이 가서 함께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 스페셜 2021 '셋'은 오는 10일 오후 11시 2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