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가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7일 오전 열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의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톰 홀랜드, 젠데이아, 제이콥 베덜런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드러난 스파이더맨이 전 세계 사람들이 자신을 잊게 만드는 주문을 닥터스트레인지에게 부탁하게 되며 벌어지는 대참사를 다루고 있다.
스파이더맨 역을 맡은 톰 홀랜드는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고등학생이라는 점을 잘 부각시켰다. 고등학생이 어쩌다 보니 슈퍼히어로가 된 이야기다. 고등학생으로서의 현실성을 관객들이 잘 체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벤져스'와의 관계가 있기에 무한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었다. 흥미롭고 재밌게 풀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는 점이 흥미롭다"며 작품의 매력에 대해 언급했다.
젠데이아는 이번 작품에서 스파이더맨의 연인인 MJ를 다시금 맡았다. 그는 전작 시리즈들에 이번 편이 특별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 영화가 특별한 이유는 모든 것이 하루 아침에 진전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자유롭게 이뤄진다는 부분이었다. 감독님들이 캐릭터를 이해하고 일반적인 사람들의 관계가 잘 표현됐다고 생각한다. 오랜 기간 동안 캐릭터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점이 이 영화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작품에 대한 매력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함께 출연하는 제이콥 배덜런은 "젠데이아에 동의한다. 그 시간에 맞게 팬들도 성장한다. 팬들과 캐릭터간의 공감이 지속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것이 이 영화를 더 특별하게 만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 넷플릭스 콘텐츠였던 '오징어 게임'을 본 젠데이아는 정호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SNS로 서로 맞팔을 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배우 정호연에 대해 "재능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굉장히 친절하고 스윗한 사람이었다. 정호연 배우도 '오징어 게임' 이후에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점이 나로서 공감이 됐다. 그런 이야기를 했다. 촬영장에 놀러와도 된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진짜로 놀러왔었다. 그때 좀 더 이야기를 많이 해봤다. 좋은 에너지가 넘치는 좋은 배우다. 앞으로 더 친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젠데이아는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항상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직접 한국에 방문해서 뵙길 바란다. 영화 잘 재밌게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신신당부했다.
한편,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오는 12월 15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