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캡처
두 개의 탯줄이 꼬여 있는 채로 태실에 보관되어 있던 휘(박은빈)의 탯줄을 발견한 원산군(김택)은 죽은척 하고 숨어 있던 창운군(김서하)에게 휘가 여자인지 직접 확인해보자 제안한다.
자객으로 위장한 창운군은 윤형설(김재철)의 제를 지내고 오는 휘를 급습했고 몸싸움을 하다가 휘의 고름을 베어내는데 성공한다.
휘를 감싸던 지운(로운)까지 위험에 처하자 정석조(배수빈)가 나타났고 창운군과 일대일로 맞선다. 정석조의 활약으로 창운군의 무리는 도망쳤고 휘는 무사히 환궁한다.
겨우 도망 나온 창운군을 맞이한 원산군은 “여인이 맞는지 확인은 하였습니까?” 라고 물었지만 창운군은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허 참.” 이라며 확신하지 못한다. 휘를 끌어내릴 증거를 얻지 못한 원산군은 크게 실망해 대비를 찾아간다.
창운군이 휘를 습격 했다는 얘기를 들은 김상궁(백현주)은 창운군과 정석조가 휘의 비밀을 알아챈 것이 아니냐며 걱정에 사로잡힌다. 이에 휘는 “내가 살아 있다는게 밝혀지면 그 자의 목숨 또한 부지하기 힘들 것이다.” 라고 답한다.
휘의 소식을 들은 이 현(남윤수)은 안부를 묻고자 휘를 찾아간다. “자객을 만나셨다 들었습니다. 헌데 그 자가 창운군 숙부라는게 사실입니까?” 현의 물음에 휘는 “틀림 없습니다.” 라고 답한다.
이에 현은 “숙부는 저희 형님과 친밀하셨으니 분명 형님께서 뭔가 알고 계실 겁니다.” 라며 사건의 전말을 밝히겠다 호언한다.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연출 송현욱, 이현석, 극본 한희정, 제작 이야기사냥꾼, 몬스터유니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