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멤버들이 ‘깍두기’ 를 뽑았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이 시즌 4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새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세한 ‘1박 2일’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재미는 물론 톡톡 튀는 신선함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출연진. 연정훈-김종민-문세윤-김선호-딘딘-라비. 김종민을 제외하면 ‘1박2일’의 뉴페이스다. 누구도 예상하기 힘들었던 6명의 조합은 이제껏 보지 못했던 신선한 웃음으로 ‘1박2일’의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낸 가운데, 김선호가 빠지고 5인 체제 1박2일이 선을 보이게 됐다.
이날 방송된 1박2일에서는 치열한 생존 전쟁을 펼치는 다섯 남자의 ‘깍두기’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라비는 저녁식사 획득에 실패한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에게 오리전골 한 그릇을 건 영어 스피드 퀴즈를 제안했다.
라비는 ‘갈팡질팡’을 “고잉 팡 루즈 팡”로, ‘방귀 뀐 놈이 성낸다’를 “뿡가이 배드가이”라고 설명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영어에 능통한 연정훈도 쉽게 눈치채지 못했고, 문세윤은 “도라비같이 내니까 못 맞히겠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유하갚 딘딘은 “얘가 중간중간 영어 단어를 아니까 더 모르겠다”며 라비의 영어 설명에 감탄했다. 라비는 김종민의 ‘새치염색’ 문제에는 “종민의 하비”라고 문제를 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날 두 번째 깍두기로 선정될 불운의 멤버가 공개됐다. 운명의 갈림길에 선 다섯 남자는 깍두기 당첨을 필사적으로 피하기 위해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이고, 교묘한 심리전을 이어가며 서로를 폭풍 견제했다.
살벌한 신경전이 계속되던 중, 딘딘은 “정훈이 형 예전 같지 않아”라며 큰형의 자존심을 건드린다. 이에 지지 않고 연정훈은 ‘힘없는 애(딘딘)’, ‘힘세고 느린 애(문세윤)’, ‘엉뚱한 애(김종민)’라며 멤버 디스에 돌입했다.
난데없는 ‘팩폭’에 폭주하기 시작한 멤버들의 브레이크 없는 저격 배틀이 펼쳐지며 분위기가 과열됐다. 이날 깍두기로는 김종민이 뽑혔다.
한편 1박2일 시즌4는 ‘국민 예능’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다. 첫 여성 메인연출인 방글이 PD와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라비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