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승자 2라운드 A조 탈락팀은 김대희팀으로 정해졌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로 승부하는 자’ 이하 <개승자>가 KBS 공개 코미디의 부활을 알렸다.
‘개그콘서트’ 폐지 후 약 1년 6개월 만에 ‘개승자’로 KBS 공개 코미디가 살아난 것이다. 지난 1999년 9월 첫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대한민국 코미디 역사상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스타와 유행어를 배출하며 사랑받았으나, 방송 환경 및 트렌드의 변화 등으로 인한 한계로 지난해 6월 폐지됐다.
‘개승자’에는 개그 경연이라는 새 포맷에, 이름도 바꾼 KBS표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개그로 승부하는 자들’이라는 의미의 ‘개승자’는 코미디언들이 팀을 이뤄 다음 라운드 진출 및 최종 우승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 라운드 시청자 개그 판정단의 투표로 생존 결과가 좌우되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개승자에는 총 13개 팀이 출전한다. 박준형 팀, 김대희 팀, 김준호 팀, 이수근 팀, 유민상 팀, 변기수 팀, 윤형빈 팀, 이승윤 팀, 박성광 팀, 김원효 팀, 김민경 팀, 오나미 팀 등이다. 또한, KBS 공채 코미디언 29기 이하 기수로만 이뤄진 신인팀이 13번째 팀으로 출격했다.
서바이벌 전문 MC인 김성주를 메인 MC로 내세운 개승자는 코미디 프로그램의 비상을 꿈꾸며 새 출발을 알렸다. 지난주 방송된 3회까지 제 1라운드가 전파를 탔다. 1라운드 첫 탈락팀은 결국 6연패를 당한 유민상 팀으로 결정됐다.
2라운드는 남은 12개 팀이 A, B, C조로 4팀씩 나뉘어 경쟁하는 조별리그로 진행된다. 단 한 팀만 탈락했던 이전 라운드와 달리 이번 라운드에서는 각 조 최하위 팀이 탈락의 쓴맛을 보게 된다. 개그맨들은 무려 3팀이나 탈락하게 된다는 소리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날 1라운드 1위 팀도 발표됐다. 3위는 김원효팀, 2위는 신인팀, 그리고 1위는 이승윤팀으로 밝혀졌다. 99명 판정단은 “시종일관 볼거리가 풍성한 개그, 웃다가 울수도 있는 개그”라고 평했다.
조 추첨에 앞서 코미디언들 사이에 월드컵 본선 조 추첨 못지않은 긴장감이 맴돌았고, 행여나 자신의 팀이 강팀과 같은 조에 속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초조해했다. 추첨이 진행되면서 각 조의 윤곽이 드러날 때마다 각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만만치 않은 팀들이 한 조로 묶이며 일명 ‘죽음의 조’가 탄생했고, 여기에 속한 팀원들은 탄식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B조는 죽음의 조 편성이 되고 말았다. 최고의 개그 승부사들이 포진한 것. 앞서 변기수, 신인팀, 박성광팀이 B조로 확정된 가운데 윤형빈이 조 추첨에 나섰다.
팀원들은 이미 B조는 벅차다면서 B조를 피할 것을 빌었지만 윤형빈은 B 조를 뽑고만 말았다. 각 조에서 한 팀씩 탈락팀이 발생하는 만큼 B조로 편성된 팀은 더 긴장하게 됐다.
이어 A조에 속한 4개 팀의 두 번째 라운드 경연 무대가 베일을 벗었다. 1번팀 이수근팀은 ‘아닌것같은데’를, 2번팀 김민경팀은 ‘살기로운 의사 생활’을, 3번팀 김대희팀은 ‘갱스토랑’을, 4번팀 이승윤팀은 ‘신기한 알고리즘의 세계’로 배꼽 사냥에 나섰다.
특히 ‘신기한 알고리즘의 세계’는 홍나영이 유튜브에 키워드를 검색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홍나영이 ‘에어로빅좌’ 영상을 플레이하자 이승윤, 이상민, 이상호가 화려한 색감의 에어로빅 의상을 입고 절묘한 춤사위를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유튜브 알고리즘이 발동하며 다채로운 밈들이 등장했고 적재적소의 웃음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각종 커버 및 챌린지 영상을 양산하며 최고의 ‘인싸댄스’로 떠오른 ‘똥 밟았네’ 안무가 등장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상민, 이상호는 춤을 완벽하게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차력쇼를 방불케 하는 아크로바틱까지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이날 2라운드 A조 탈락팀은 김대희팀으로 정해졌다. 김대희는 팀장으로서 매우 아쉬워했다. 그는 말없이 후배들을 안아주며 토닥였다. 김대희팀은 “다같이 후회없이 준비했기에 후회없이 개그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2020년 6월 ‘개그콘서트’ 폐지 이후 사라졌던 지상파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 <개승자>로 살아나 새로운 포맷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
[개승자] 2라운드 ‘배꼽사냥’ 나선 A조 이수근-김민경-김대희-이승윤...A조 탈락팀은 김대희
개승자 2라운드 A조 탈락팀은 김대희팀으로 정해졌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로 승부하는 자’ 이하 <개승자>가 KBS 공개 코미디의 부활을 알렸다.
‘개그콘서트’ 폐지 후 약 1년 6개월 만에 ‘개승자’로 KBS 공개 코미디가 살아난 것이다. 지난 1999년 9월 첫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대한민국 코미디 역사상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스타와 유행어를 배출하며 사랑받았으나, 방송 환경 및 트렌드의 변화 등으로 인한 한계로 지난해 6월 폐지됐다.
‘개승자’에는 개그 경연이라는 새 포맷에, 이름도 바꾼 KBS표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개그로 승부하는 자들’이라는 의미의 ‘개승자’는 코미디언들이 팀을 이뤄 다음 라운드 진출 및 최종 우승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 라운드 시청자 개그 판정단의 투표로 생존 결과가 좌우되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개승자에는 총 13개 팀이 출전한다. 박준형 팀, 김대희 팀, 김준호 팀, 이수근 팀, 유민상 팀, 변기수 팀, 윤형빈 팀, 이승윤 팀, 박성광 팀, 김원효 팀, 김민경 팀, 오나미 팀 등이다. 또한, KBS 공채 코미디언 29기 이하 기수로만 이뤄진 신인팀이 13번째 팀으로 출격했다.
서바이벌 전문 MC인 김성주를 메인 MC로 내세운 개승자는 코미디 프로그램의 비상을 꿈꾸며 새 출발을 알렸다. 지난주 방송된 3회까지 제 1라운드가 전파를 탔다. 1라운드 첫 탈락팀은 결국 6연패를 당한 유민상 팀으로 결정됐다.
2라운드는 남은 12개 팀이 A, B, C조로 4팀씩 나뉘어 경쟁하는 조별리그로 진행된다. 단 한 팀만 탈락했던 이전 라운드와 달리 이번 라운드에서는 각 조 최하위 팀이 탈락의 쓴맛을 보게 된다. 개그맨들은 무려 3팀이나 탈락하게 된다는 소리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날 1라운드 1위 팀도 발표됐다. 3위는 김원효팀, 2위는 신인팀, 그리고 1위는 이승윤팀으로 밝혀졌다. 99명 판정단은 “시종일관 볼거리가 풍성한 개그, 웃다가 울수도 있는 개그”라고 평했다.
조 추첨에 앞서 코미디언들 사이에 월드컵 본선 조 추첨 못지않은 긴장감이 맴돌았고, 행여나 자신의 팀이 강팀과 같은 조에 속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초조해했다. 추첨이 진행되면서 각 조의 윤곽이 드러날 때마다 각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만만치 않은 팀들이 한 조로 묶이며 일명 ‘죽음의 조’가 탄생했고, 여기에 속한 팀원들은 탄식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B조는 죽음의 조 편성이 되고 말았다. 최고의 개그 승부사들이 포진한 것. 앞서 변기수, 신인팀, 박성광팀이 B조로 확정된 가운데 윤형빈이 조 추첨에 나섰다.
팀원들은 이미 B조는 벅차다면서 B조를 피할 것을 빌었지만 윤형빈은 B 조를 뽑고만 말았다. 각 조에서 한 팀씩 탈락팀이 발생하는 만큼 B조로 편성된 팀은 더 긴장하게 됐다.
이어 A조에 속한 4개 팀의 두 번째 라운드 경연 무대가 베일을 벗었다. 1번팀 이수근팀은 ‘아닌것같은데’를, 2번팀 김민경팀은 ‘살기로운 의사 생활’을, 3번팀 김대희팀은 ‘갱스토랑’을, 4번팀 이승윤팀은 ‘신기한 알고리즘의 세계’로 배꼽 사냥에 나섰다.
특히 ‘신기한 알고리즘의 세계’는 홍나영이 유튜브에 키워드를 검색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홍나영이 ‘에어로빅좌’ 영상을 플레이하자 이승윤, 이상민, 이상호가 화려한 색감의 에어로빅 의상을 입고 절묘한 춤사위를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유튜브 알고리즘이 발동하며 다채로운 밈들이 등장했고 적재적소의 웃음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각종 커버 및 챌린지 영상을 양산하며 최고의 ‘인싸댄스’로 떠오른 ‘똥 밟았네’ 안무가 등장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상민, 이상호는 춤을 완벽하게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차력쇼를 방불케 하는 아크로바틱까지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이날 2라운드 A조 탈락팀은 김대희팀으로 정해졌다. 김대희는 팀장으로서 매우 아쉬워했다. 그는 말없이 후배들을 안아주며 토닥였다. 김대희팀은 “다같이 후회없이 준비했기에 후회없이 개그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2020년 6월 ‘개그콘서트’ 폐지 이후 사라졌던 지상파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 <개승자>로 살아나 새로운 포맷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