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재윤이 뮤지컬 데뷔작 ‘창업’에서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재윤이 출연하는 뮤지컬 ‘창업’은 고려의 멸망과 조선 건국에 이르는 역동적인 시대를 뮤지컬화 한 퓨전 사극 작품으로 내년 1월 2일까지 SH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다. '창업'은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피 튀기는 경쟁의 역사를 담은 작품으로 이성계와 이방원의 관계, 정몽주의 반격과 피살 등 여말선초의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를 선사한다.
극 중 재윤은 이방원 역을 맡아 과감하고 냉혹한 리더십으로 조선의 건국을 주도하고, 훗날 태종이 되는 인물을 연기한다. 이방원은 극에서 다양한 감정 기복을 보이는 인물이다. 이런 캐릭터를 재윤은 이방원에 완전히 몰입하여 광기 어린 모습까지도 완벽하게 소화, 과감한 연기 변신으로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재윤은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평소 팬들이 알던 애교 많고 다정하던 모습과 정반대의 이미지인 이방원을 연기하며 분노, 서러움, 쓸쓸함 등의 감정을 모두 담아냈다. 특히 분노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관객들로 하여금 이방원의 감정을 공감하게 만들었다.
또한 재윤은 음반 활동을 할 때와 또 다른 발성으로 뮤지컬에 특화된 가창력을 뽐냈다. 재윤만의 탄탄하고 안정적인 가창력, 단단한 목소리와 성량은 극장을 가득 채우며 관객들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매 공연 재치 있는 애드리브로 감동뿐만 아니라 웃음까지 선사했다는 평이다.
특히 재윤은 첫 뮤지컬 도전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노래와 연기, 노련한 애드리브를 선보여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더한다. 재윤은 최근 SF9의 신곡 ‘Trauma’로 컴백하며 안정적인 가창력을 입증한 것은 물론 연극 ‘환상동화’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처럼 뮤지컬, 음악, 연극 등 다방면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재윤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