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가 지난달 17일 발매한 5년 만의 팝페라 정규 7집 'Lost In Time(로스트 인 타임·잃어버린 시간 속으로)'이 클래식 부문 음반 판매 차트 및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다.
2일 소속사인 ㈜디지엔콤은 "임형주의 'Lost In Time'이 발매와 동시에 국내의 각종 음반몰의 앨범 판매 클래식 부문 일간 및 주간 1위를 기록했다. 또 인터파크의 클래식 부문 월간 차트에서는 발매 2주도 안돼 1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요, 팝, 클래식 등을 합친 종합 음반 판매 순위에서도 예약판매 일간 2위(교보문고 온라인 11월 15일자 기준), 주간 10위(핫트랙스 11월 셋째 주 15~21일자 기준)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전했다.
㈜디지엔콤은 "발매 3일 만에 초도물량이 전부 판매됐다. 20~24일까지(25일부터 2차 생산물량 추가 발매) 일시품절 상태였던 것을 감안하면 종합 음반 판매 순위에서 지금보다 좀 더 높은 판매 성적도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형주는 지난 2003년 1월 자신의 팝페라 정규 1집 앨범이자 세계 무대 데뷔 앨범인 'Salley Garden(샐리 가든)'으로 발매 첫 주 국내 클래식 음반 주간 판매 차트에서 첫 1위를 거머쥔 이후 2021년 현재까지 약 18여 년간 선보인 17장의 독집 앨범(1998년 국내 데뷔 앨범 ‘Whispers Of Hope(위스퍼스 오브 호프)’ 제외) 모두를 발매 첫 주 클래식 음반 주간 판매 차트 1위에 진입시키는 대기록을 썼다.
뿐만 아니라 임형주는 음원 부문에서도 두드러진 성적을 거뒀다. 벅스의 클래식 음원 판매 곡차트 일간 1위(11월 17~18일자 기준), 앨범 차트 일간 1위(11월 17일자 기준) 및 주간(11월 셋째 주 기준) 3위를 기록한 것을 필두로 지니와 소리바다 클래식 음원 판매 차트 일간 5위(11월 17일자 기준)와 6위(11월 23일 자 기준)를 기록했다. 또 멜론의 클래식/크로스오버 음원 판매 차트 주간 4위(11월 셋째주 기준)에 오르며 발매 첫 날과 첫 주 1위 및 TOP 10 진입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임형주는 "코로나19로 인해 몇 차례 앨범 제작이 중단과 재개를 거듭했고, 음반 발매가 수년간 연기되는 등 그 어느 앨범보다도 힘들게 만든 앨범이기에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기대 이상의 뜨거운 사랑과 성원을 받아 이루 말할 수 없이 고맙고 감사하다"며 "이 모든 영광을 나의 공식 팬클럽 '샐리 가든'의 운영진들 및 회원들에게 돌리고 싶고, 앞으로도 늘 위로와 안식이 되는 음악을 선사할 수 있는 뮤지션으로 더욱 노력해나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현재 임형주의 'Lost In Time'은 전국 온·오프라인 음반몰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