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2부작 파일럿으로 방송되며 시청자의 주목을 받았던 교양프로그램 [일꾼의 탄생]이 정규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오늘(1일) 오전, KBS 김선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KBS 1TV 새 예능 프로그램 ‘일꾼의 탄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가수 진성, 개그맨 손헌수, 미키광수와 연출을 맡은 KBS 시사교양국의 이은미 PD가 참석했다. '일꾼의 탄생'은 진성, 손헌수, 미키광수가 국민 일꾼으로 일손이 필요한 시청자들의 민원해결을 위해 전국방방곡곡에서 육체적 노동과 정서적 감동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매회 특별한 게스트가 이들과 동행하여 '일의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은미 피디는 "일손이 필요한 곳이며 어디든지 달려가서 일손도 도와드리고, 그들의 고민도 듣는 전국민 민원해결 프로젝트이다. 연예인이 가면 에너지가 될 것 같다."고 '일꾼의 탄생'의 의미를 소개했다.
일꾼 반장을 맡은 진성은 "일은 힘들지만 이런 멤버라면 프로그램이 잘 될 것 같다. 케미가 너무 좋다."고 분위기를 말했다.
손헌수는 "파일럿이 시청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출연자가 땀 흘린 것이 시청자의 인정을 받은 것 같다."며 "그런데 일이 너무 힘들다. 게스트로 출연한 오종혁은 '강철부대'보다도 '정글'보다도 더 힘들었다고 하더라."고 살짝 노동의 강도를 소개해 주었다.
이에 대해 진성은 "노동의 보람과 땀의 가치를 느끼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며 "저는 보리고개 시절도 겪었고, 시골 마을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도 갖고 있다. 어머님, 아버님과 함께 농촌의 분위기가 섞여 색다른 방송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키광수는 "'일꾼의 탄생'으로 KBS 공중파 입성을 한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KBS에 뼈를 묻겠다."고 각오를 밝혔고, 손헌수는 "'6시 내고향'에서 청년반장으로 2년을 일했었다. 어르신 일을 도와 드리며 좋은 감정을 느꼈었다. 이런 좋은 느낌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더 느끼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KBS 1TV [일꾼의 탄생]은 오늘(1일) 오후 7시 40분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