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포기버블'의 노라 핑샤이트 감독이 산드라 블록의 연기에 대해 극찬했다.
지난 영화 '언포기버블'(감독 노라 핑샤이트)는 수감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루스(산드라 블록 분)가 어릴 때 헤어진 여동생을 찾기 위한 여정이 담긴 작품이다.
루스 핑샤이트 감독은 먼저 이번 작품의 바탕이 되어준 원작 시리즈와 영화의 다른 점에 대해 밝혔다.
그는 "내가 합류했을 때 이미 시리즈를 장편 영화로 각색한 대본이 있었다. 대본을 읽어본 후 기존 미니 시리즈를 봤다. 캐릭터 중 미니 시리즈에서 영화로 각색되며 빠진 인물도 있지만 롭 모건이라는 캐릭터는 영화에만 등장하는 새로운 인물이다. 이번 작품은 장편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일 뿐만 아니라 미국의 시스템으로 이야기를 가져오는 과정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조사가 필요했다. 영화가 더 속도감이 있다. 다양한 캐릭터가 루스에게 연결되어 있는데 이를 관객 입장에서 혼란스럽지 않게 전하려고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노라 핑샤이트 감독은 모든 인물들과 연결되어 있는 주인공 루스 역을 맡은 산드라 블록과의 작업에 굉장히 만족했다.
그는 "누가 산드라 블록과 작업을 마다할까? 라고 묻고 싶다. 연출자로서 편하게 작업했다. 본인의 시선에서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인데다가 산드라의 연기를 보는 것은 대단히 멋있는 일이다. 사람을 매료시킨다"며 산드라 블록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노라 핑샤이트 감독은 이 작품을 찾아올 관객들에게 영화에 담겨 있는 키워드를 전했다.
그는 "용서와 두 번째 기회다. 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사연이 있고 우리는 종종 사람들을 쉽게 판단하고 끔찍한 일을 하기도 한다. 우리는 그런 이야기들을 더 자세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여운을 남겼다.
한편, 영화 '언포기버블'은 지난 11월 24일 개봉 이후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