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 배우 키타무라 타쿠미가 <도쿄 리벤저스>를 통해 관객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도쿄 리벤저스>는 희망없이 살아가던 청년 타케미치(키타무라 타쿠미)가 첫사랑 여자친구의 사망 사고 뉴스를 본 후 10년 전 과거로 돌아가 운명을 바꾸기 위한 인생 리벤지를 시작하는 타임리프 드라마. 대체 불가한 존재감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키타무라 타쿠미가 주인공 ‘타케미치’로 열연을 펼친다는 소식에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키타무라 타쿠미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사랑하고 사랑받고 차고 차이고> 뿐 아니라 <너는 달밤에 빛나고>, <안녕까지 30분>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통해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실력파 밴드 ‘Dish//’의 메인 보컬로 활동하며 <안녕까지 30분>에서는 OST까지 직접 부르는 등 다방면으로 매력을 쏟아내 팬들로부터 더욱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런 그가 <도쿄 리벤저스>에서 맡은 캐릭터는 주인공 ‘타케미치’. ‘타케미치’는 지하철역에서 누군가에게 떠밀려 선로에 떨어진 뒤 10년 전 고등학생 시절로 타임리프를 하게 된다. 이 특별한 타임리프를 통해 자신의 운명을 바꿀 기회를 얻게 된 그는 첫사랑과 자신의 인생 모두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변화해 나가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몰입과 공감을 이끌어낸다. 스스로를 원작 만화의 팬이라고 밝힌 키타무라 타쿠미는 “요즘 가장 재미있게 보는 만화의 주인공 역할이 들어와 뛸 듯이 기뻤다. 영화화를 원했던 작품이었고 꼭 ‘타케미치’ 역을 하고 싶었다”며 흥분 가득한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만화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위해 과감한 이미지 변신까지 감행한 키타무라 타쿠미는 “나 역시 ‘타케미치’처럼 나약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매번 넘어지고 괴로워하면서도 열심히 만들어 내면 언젠가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믿었다”에 이어 “관객분들이 ‘타케미치’를 통해 용기를 느꼈으면 한다”고 진심을 전한 만큼 그가 선보일 캐릭터와 열연이 기대를 모은다.
작품을 향한 애정만큼이나 뜨거운 열연으로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갱신에 성공한 키타무라 타쿠미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영화 <도쿄 리벤저스>는 오는 12월 22일부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