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밤, KBS가 선사하는 단막극의 대향연 [드라마스페셜2021] 오늘(19일) 밤에는 <비트윈>(연출 최연수 극본 염제이)이 방송된다. 방송을 앞두고 지난 주 열린 드라마스페셜 방송작품 합동 제작발표회에는 ‘비트윈’의 최연수PD, 성유빈, 홍수주 배우가 참석하여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비트원'은 쌍둥이 형제가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미성숙한 치정 멜로 드라마이다.
연출을 맡은 최연수 PD는 “극의 중심에 일란성 쌍둥이 김윤과 김환 형제가 있다. 동생인 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윤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로케이션의 질감, 소품의 배치 등을 연출에 공을 들였다.”면서 “성유빈, 홍수주 배우와 대본 리딩을 많이 했다. 얼굴은 같지만 다른 성격의 인물을 보여주기 위해 어투부터 습관까지 많이 신경 썼다.”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최연수 PD는 “인간에게는 불완전한 면이 있다. 이 작품에 나오는 윤, 환, 청 세 사람은 미성숙함과 성숙함이 뒤섞여서 나타나는 부분이 예측 불가능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비트윈’을 보면서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쌍둥이 윤과 환의 1인 2역을 연기하는 성유빈은 “아역과 청소년 연기를 계속 하다가 이번에 성인 연기자로 작품을 하게 되었다. 이전 작품들 속 내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며 “1인 2역을 맡을 수 있다는 게 흔히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잘하든 못하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감독님이 생각하시는 두 인물의 성격과 에너지를 맞춰가면서 연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홍수주는 “스토리가 좋았다. 청 캐릭터에도 매력이 느껴졌고, 쌍둥이 소재가 신선하게 다가왔다”며 “‘비트윈’을 보시는 분들이 이런 배우가 출연하는구나는 정도로 제 존재를 알아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쌍둥이 형제가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미성숙한 치정 멜로극 ‘비트윈(Be;twin)’은 오늘(26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