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이 ‘오늘부터 무해하게’ 공식 계정의 콘텐츠에 달린 대기업 공식 계정의 댓글을 보고 곧장 실행에 나섰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 배우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에너지 자립섬 죽도에서 일주일 동안 펼치는 탄소제로 생활 도전기 7화가 그려졌다.
멀티 엔터테이너 공효진이 공동 기획자로 프로그램 전반에 참여했으며 이천희, 전혜진의 5년만의 부부 동반 예능으로 주목을 끌었다.
이날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의 종이 팩 생수 프로젝트에 산림청을 잇는 새로운 협업체가 등장했다. 대기업들이 ‘오늘 무해’ 팀에 연락을 취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E마트가 ‘오늘 무해’ SNS에 댓글을 달자 전혜진은 깜짝 놀라며 “일이 커진다. 우리 어떡하냐. 솔직히 겁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E마트 광고 팀에 전화를 걸어 환경 프로젝트를 설명, 섭외를 요청했다.
다음날 아침에도 대기업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생활건강L사의 DM을 받은 이들은 다급하게 식사를 마치고 전화를 걸었다. 제작진도 놀라며 먹던 밥을 정리했다. L사 측은 “고민을 나누고자 메시지 드렸다. 샴푸, 바디워시 플라스틱 용기에 대한 회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효진은 뛰어난 추진력으로 “경쟁사가 많다. 저희가 패키지 디자인도 해드릴 수 있으니 빨리 회의하시고 연락 부탁드린다”고 재촉했다.
공효진은 “L사를 통해 마트에서 쉽게쉽게 살 수 있게 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기뻐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E사 담당자도 곧장 전화를 걸어 “내부 얘기가 잘 됐다”며 “지금 관계자들과 함께 바로 출발하겠다”고 밝혀 세 사람을 분주하게 만들었다.
전화를 끊은 후 본격 준비에 나선 세 사람은 금세 손님맞이용 벤치 세트를 만들었다. 공효진은 “인포메이션 같은 데스크도 만들까?”라며 또 다른 아이디어도 냈다.
드디어 E사 직원들이 죽도에 도착했다. 공효진은 “오셨나봐. 외지인들이야”라며 긴장했다. 무려 5명이나 찾아와 이목을 끌었다.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은 우렁차게 인사하면서도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한편, <오늘부터 무해하게>는 자연에서 흔적 없이 머물며 탄소 제로(중립) 생활에 도전하는 필(必) 환경 예능 프로그램으로 환경에 진심인 출연자들의 탄소 제로 생활 도전기이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