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3’에서 혜은이와 김영란이 도자기 카페에 갔다가 가마에 갇힌 사연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사선녀(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가 선비의 고장 경상북도 영주를 찾아 1박 2일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년 고찰 부석사를 찾은 자매들은 김영란의 주도하에 부석사에서만 볼 수 있다는 입을 다물 수 없는 풍경부터 무량수전, 배흘림기둥까지 둘러봤다.
우연히 발견한 도자기 카페를 찾은 사선녀. 마침 가마 뜯을 준비 중이었던 사장님을 따라 가마 입구 깨는 현장부터 직관하는 행운을 얻었다. 그런데 이때 김영란은 가마에 들어가는 돌발행동으로 자매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서 김영란을 따라 혜은이까지 가마에 들어갔고, 아무리 기다려도 나오지 않아 걱정 아닌 걱정을 사게 했다. 심지어 혜은이는 밖에서 기다리는 박원숙에게 “먼저 가시면 안 돼요?”라고 말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김영란과 혜은이는 도자기 가마 안에서 사우나에 온 듯 찜질을 즐기며 땀을 흘렸던 것이었다. 혜은이는 “몸에 좋다”며 땀을 뺐고, 김영란 또한 “뼈마디가 시원하고 엉덩이가 뜨끈하다. 이게 얼마만의 사우나야?”라며 코로나 이전에 사우나를 즐기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렇게 김영란과 혜은이는 주인이 있는 가마에서 30여분 동안 찜질을 즐겼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