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싱어송라이터’ 윤하가 출연해 특유의 폭발적이면서도 절제된 가창력을 자랑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에픽하이, 윤하, 이영현, DK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윤하는 ‘별의 조각’을 포함해 ‘오르트구름’, ‘물의 여행’ 등 과학 다큐를 연상시키는 앨범 수록곡들에 대해 “쉬는 동안 시간이 많다 보니까 과학 다큐에 관심이 많이 가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다큐를 보니 우리의 몸을 이루는 모든 원소는 우주에서 왔더라”, “우주의 먼지 덩어리인 우리가 지구에 와서 관계를 이루고 살아가는 게 신기했다”고 설명하며 이번 앨범이 ‘나는 누구인가’라는 존재론적 질문에서 출발한 앨범이라고 설명해 관심을 끌었다.
또한 이번 앨범으로 ‘갖고 있던 숙제를 해결한 느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한동안 매일 똑같은 삶을 사는 것에 대해 “왜 살지?”라는 의문을 가지고 고민하던 시기를 겪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일상이 재밌어졌고, 고민이 해결됐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라이브계의 버라이어티, 오감 만족 뮤직 토크쇼로 뮤지션을 초대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12시 55분에 방송된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미지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