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 엄지원이 패션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업사이클링을 몸소 실천하고, 산림청과 화상회의를 통해 종이팩 생수 판매에 한 걸음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 배우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에너지 자립섬 죽도에서 일주일 동안 펼치는 탄소제로 생활 도전기 6화가 그려졌다.
멀티 엔터테이너 공효진이 공동 기획자로 프로그램 전반에 참여했으며 이천희, 전혜진의 5년만의 부부 동반 예능으로 주목을 끌었다.
이날 엄지원은 “집에서 좀 쉬고 싶다”고 말하면서 공사다망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반전을 보였다. 엄지원은 “운동은 기본적으로 세 개를 한다. 필라테스, 현대무용, 스트레칭 스튜디오를 다닌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마주치면 차 한 잔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언니는 절대 안 된다. 바로 다음 스케줄로 뛰어간다”고 폭로했다.
‘다시 태어난다면 배우 vs 가수’에 대한 답으로 전혜진만 배우를 꼽았고, 나머지 세 사람은 가수를 해보고 싶다고 희망했다.
이천희는 “요즘 가수가 부럽더라. 한 소절만에 감동을 준다”며 부러워했다. 공효진은 “예를 들어 박효신 같은 분들, 눈물 나는 목소리다. 가수가 주는 대단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해 팀은 산림청으로부터 연락을 받아 산림청과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종이팩 생수 판매에 한 발짝 앞서나갔다.
화상 회의에서 이천희는 “산림청은 나무와 관련된 일을 하는 곳이 아니냐”고 물었고, 산림청 산하 수목원 관계자는 “수목원을 찾는 분이 많아지면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게 고민이었다. 산림청을 통해 이 프로젝트 소식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공효진은 “이렇게 딱 어울리는 곳에서 시작하게 되면 좋겠다”고 기뻐했다. 이어 “20만 개 주문으로 산림청은 최종 결정을 한 거냐”고 물었고, 이에 산림청 관계자는 그렇다고 답해 환호성을 자아냈다.
산림청이 종이팩 생수를 주문, 생협이 제작, 무해 팀이 홍보를 하고, 수목원에서 판매하는 구조로 결정됐다.
공효진은 “저희가 더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어떻게든 모양새가 용두사미 되지 않게끔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오늘부터 무해하게>는 자연에서 흔적 없이 머물며 탄소 제로(중립) 생활에 도전하는 필(必) 환경 예능 프로그램으로 환경에 진심인 출연자들의 탄소 제로 생활 도전기이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