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더 이미지캡처
‘갓파더’에서 허재가 무속인 정호근의 말을 듣고 화들짝 놀랐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 7회에서 과거 배우였지만 무속인으로 전향한 정호근의 신당을 찾았다.
이날 정호근은 허재가 자리에 앉자마자 “근데요. 선생님 의아하겠지만 신당 오셨으니 말씀 드린다. 친아버님이 쫓아다니세요”라고 알렸다. 이어 “아까 들어와 서있는데 영체가 함께 서 있더라”고 덧붙였다.
허재가 소름끼쳐 하자 정호근은 “아버지가 뒤에 있다는 게 소스라칠 일이냐”며 웃었다. 이어 정호근은 “아버지도 기골 장대하시지 않았냐. 뒤에 똑같이 겹치더라. 아버지가 쫓아다니네 혼자 속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허재는 “진짜 웃기려고 하는 게 아니라 2달 전에 아버지에게 맞는 꿈을 꿨다. 혼나는 꿈이었다”고 고백했다. 정호근은 “그래도 아버지는 이 아들이 최고래. 아버지가 항상 붙어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갓파더>는 근현대사를 짊어지고 온 ‘국민아버지’ 스타와 여전히 인생의 답을 찾고 있는 ‘국민아들’ 스타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자(父子) 관계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