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3’에서 멋진 배우 연규진이 사선녀와 함께 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10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연규진이 메밀 투어 코스로 메밀꽃밭에서 옛 추억을 회상하며 사진과 영상을 보던 중 보고 싶은 동료로 故김인문을 떠올렸다.
이날 연규진은 “처음엔 나이를 속였었어”라며 TBC 동기로 만나 편하게 지내다 갑자기 형 동생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연규진은 “그 분과 에피소드가 많다. TBC 8기로 들어왔는데 그분이 같이 들어왔다. 나이를 물어보니 우리랑 동갑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이 XX, 저 XX’하면서 놀았다”며 “어느날 약혼식 사회를 봐 달라고 하더라. 사회를 보러 갔는데 방송국 동기도 있고 시골 친구들도 있었다. 시골 친구들이 아무리 봐도 우리랑 연배가 차이가 있어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모를 불러서 나이를 확인해보니까 우리보다 5살 위다. 그때 방송국 들어올 때는 나이제한이 있으니까 줄여서 들어온 거다. 그 다음부터는 동기생들이 형님으로 모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