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시네마 ‘사이렌’이 본방 사수 욕구를 끌어올리는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오는 12일(금) 11시 25분 방송 예정인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1-TV시네마 ‘사이렌’(연출 안준용 / 극본 고우진)은 소음공해를 처리하는 가상의 시설 ‘노틱웨이브’ 직원의 자살 후, 후임으로 내려간 속물 회사원이 마을과 회사를 둘러싼 의혹들을 파헤치며 드러나는 충격적 진실을 다룬 SF 미스터리 스릴러 극이다.
평범한 일상에서 모인 소음이 새로운 공포의 대상이 되는 참신한 스토리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울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꼽아봤다.
‘사이렌’은 노틱중공업 법무팀 변호사 최태승이 노틱웨이브 사회공헌팀에 지원하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최태승의 목적은 한 달 안에 마을 보상금 문제를 해결해 승진하는 것이었지만, 내막을 파헤칠수록 충격적인 진실이 그를 잠식한다. 고인의 사인은 마을 사람들과의 불화로 밝혀진 상황. 과연 평화로워 보이는 마을이 감추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작품에서는 가상 회사 ‘노틱웨이브’의 소음 처리 기기가 생생하게 구현되며 ‘SF 미스터리 스릴러’의 새로운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범접할 수 없이 웅장하고 차가운 비주얼은 물론, 굉음과 소음으로 가득한 사운드는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오감을 곤두세우게 한다고.
기이하고 경이로운 ‘노틱웨이브’가 자리 잡은 작은 촌에서 직원 최태승, 서혜선(박성연 분), 오과장(조달환 분)과, 농장 주인 박동규(구자성 분), 그리고 수많은 마을 사람이 어떻게 얽혀 미스터리한 전개를 이끌어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사이렌’에는 현실 세계에서 본 적 없던 가상의 기술이 등장한다. 하지만 이는 공장 소음, 교통 소음, 층간 소음 등 각종 소음 공해를 처리한다는 점에서 ‘우리의 삶’과 맞닿아 있다. 친숙한 소재로 현대인들의 공감과 흥미를 높이는 동시에,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세상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제시한다고 해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이렇듯 ‘사이렌’은 믿고 보는 배우들이 선보일 기묘한 관계성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슬아슬한 전개를 예고했다. 특히 ‘사이렌’은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고퀄리티’ 드라마의 명성을 입증, 본방송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1-TV 시네마 ‘사이렌’은 KBS 2TV에서 오는 11월 12일(금) 밤 11시 25분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