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가 미국판 ‘꽃보다 할배’에 출연해 화제다.

소녀시대는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NBC의 예능 프로그램 ‘Better Late Than Never’(베터 레이트 댄 네버) 3회에 출연했다. 지난 2012년 한국 가수 최초로 CBS의 ‘데이비드 레터맨 쇼’(David Letterman)과 ABC의 ‘켈리쇼’ (Live! With Kelly)에 출연한 것에 이어 NBC 예능 프로그램에도 등장하며 미국 3대 지상파 방송사 프로그램에 모두 출연하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미국 매체에서는 ‘베터 레이트 댄 네버’에 출연한 소녀시대에 관한 기사를 잇달아 게재하며 K팝 걸그룹 ‘소녀시대’의 인기를 보여주었다.

미국 유명 매체 ‘빌보드’는 8일(현지 시간) ‘K-POP 인기그룹 소녀시대와 ‘Better Late Than Never’ 출연진과의 합작’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출연진 윌리엄 셰트너, 테리 브레드쇼, 조지 포맨, 헨리 윙클러, 제프 다이가 깜짝 게스트 소녀시대를 만나 K-POP 스타의 인기를 실감했으며, 지난 10년 중 가장 히트한 K-POP 곡 ‘Gee’의 안무를 배우고 뮤직비디오를 함께 만들었다는 내용을 실었다. 이와 함께 소녀시대 히트곡 ‘Gee’를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음악전문 케이블 FUSE TV 역시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수출 품목 중 하나는 K-POP이며, NBC 리얼리티 프로그램 ‘Better Late Than Never’의 출연진들이 한국 촬영 시 가장 인기 있는 K-POP 스타와 함께 한국 팝을 제대로 체험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NBC의 ‘베터 레이트 댄 네버’ 3회에 등장하는 소녀시대와 5명 출연진의 만남은 작년 8월 서울 삼성동 SMTOWN 코엑스아티움에서 이뤄졌다고. 이곳에서 안무 연습, 뮤직비디오 촬영 등이 진행됐다고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