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1박2일 멤버들이 대갱이 실물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이 시즌 4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새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세한 ‘1박 2일’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재미는 물론 톡톡 튀는 신선함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출연진. 연정훈-김종민-문세윤-김선호-딘딘-라비. 김종민을 제외하면 ‘1박2일’의 뉴페이스다. 누구도 예상하기 힘들었던 6명의 조합은 이제껏 보지 못했던 신선한 웃음으로 ‘1박2일’의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낸 가운데, 김선호가 빠지고 5인 체제 1박2일이 선을 보이게 됐다.
이날 방송된 1박2일은 지난주에 이어 ‘순천에 갈 때’ 특집으로 가을 남해의 정취를 제대로 만끽하는 멤버들의 하루가 담겼다. 갯벌 체험 등 다양한 복불복 게임에 나선 멤버들은 이날 본격 먹방에 돌입했다.
저녁식사 복불복에서 승리한 딘딘과 라비는 순천 바다 한 상을 받아들었다. 매콤하게 버무려낸 꼬막 무침에 두 사람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때 문세윤이 원격으로 먹방 코치에 나섰다. 문세윤은 “꼬마와 막내가 꼬막을 먹네”라면서 스킬 전수를 시작했다.
꼬막 비빔밥이 나오자 문세윤은 먹 박사답게 “손목의 힘을 이용해서 하라. 인대 좀 나가면 어떤가?”라고 조언했다. 라비는 문세윤의 스킬을 전수받아 “입 안에서 막 싸운다. 밥과 꼬막이 내 치아와 싸운다”는 평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등팀인 문세윤과 김선호에게 대갱이 무침이 제공 됐다. 대갱이는 깨끗한 바다에서만 잡히는 고기로 순천만에서만 소량 잡히는 물고기였다. 일단 문세윤은 맛을 본 뒤 “밥도둑”이라며 만족해했다.
하지만 무시무시하게 생긴 건조 대갱이의 실물이 공개되자 반응이 달라졌다. 뱀과 짱뚱어를 닮은 대갱이의 실물에 멤버들은 경악했다.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대갱이는 그야말로 에일리언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대갱이는 맛도 있고 남자들에게 좋은 생선으로 알려져 있는 귀한 생선이었다.
한편 1박2일 시즌4는 ‘국민 예능’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다. 첫 여성 메인연출인 방글이 PD와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라비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