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꼴리아 제작발표회 ⓒtvN 제공선생님과 제자로 만난 임수정과 이도현의 이야기 '멜랑꼴리아'가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2일 오후 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협 감독, 배우 임수정, 이도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멜랑꼴리아 제작발표회 ⓒtvN 제공
드라마 '멜랑꼴리아'는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떠오르는 차세대 스타 이도현과 국민 배우 임수정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수학 교사 지윤수 역을 맡은 임수정은 "처음 대본을 읽는데, 제목에서부터 심장에서 타격감을 받았다. 무슨 이야기인데 이런 제목을 갖고 있냐는 생각에 면밀히 읽어나갔다. 모든 대사가 너무 아름다웠다"며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더불어 함께 호흡한 이도현에 대해서 극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내면의 깊은 감성과 나이를 뛰어넘는 연기력을 갖고 있는데, 사제간의 케미를 보여주는 것에서 어쩌면 제가 도움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멜랑꼴리아 제작발표회 ⓒtvN 제공
수학 천재 백승유 역을 맡은 이도현은 "대사부터 이야기들이 저한테는 순수하게 다가왔다. 따뜻한 매력을 느꼈고 그래서 출연하고 싶었다"며 임수정과 비슷한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도현 또한 함께 연기를 한 임수정에 대해 "연기를 잘 할 수 있게끔 끄집어내주셨다"며 선배 배우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김상협 감독은 "잔잔한 감동과 따뜻한 로맨스도 있지만 무엇보다 격정적이면서도 강력한 서사도 갖고 있다. 이야기의 구조가 굉장히 수학적이다. 그런 관점으로 시청해주시면 재밌지 않을까 싶다"고 시청자들을 향한 당부를 남겼다.
한편, 드라마 '멜랑꼴리아'는 오는 10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