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클라쓰 캡처
본격적인 인삼 갈비찜 수업에 앞서 소갈비 손질법이 공개됐다. 고기 외에 갈비뼈 안에도 피가 많은데 피를 제거하지 않고 갈비찜을 하면 불순물이 나와 국물이 지저분해지기 쉽다.
핏물을 뺀 소갈비는 자칫 묻어 있을 수 있는 뼛가루를 체크하며 깨끗하게 씻어준다. 이후 끓는 물에 넣고 5분에서 10분 정도 데쳐내는 과정을 거친다. 성시경은 “데칠 때 육즙이 빠져나오지는 않는지?” 를 물었고 백종원은 “생각보다 육즙은 잘 안 빠진다.” 라고 답했다.
삶아낸 뼈에서 배어 나온 핏물을 다시 한 번 제거하고 물을 넉넉하게 넣은 후 본격적으로 소갈비를 익혀준다. 갈비가 삶아지는 동안 양파, 당근, 파, 표고버섯, 고추 등의 재료 준비가 시작됐다.
야채들을 일정한 크기로 자른 후 백종원은 “이건 아주 귀한 손님들에게 대접할 때만 하는 짓이다.” 라며 야채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는 시연을 보였다. 준비한 고기의 반 정도의 양이 들어가는 무를 다듬고 난 후에는 무 양의 반 정도 되는 당근을 다듬기 시작했다.
양파를 준비한 백종원은 새내기들에게 “양파는 어느 타이밍에 넣으면 좋을지?” 를 묻는다. 모세는 육수를 내기 위해 처음부터 넣어야 한다고 답한 반면 매튜는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마지막에 넣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백종원은 “나도 갈비찜 끓일 때마다 항상 고민된다.” 고 답한다. 맛과 모양을 둘 다 포기할 수 없었던 백종원은 양파 절반을 처음부터 넣어 육수를 내고 나머지 반을 마지막에 넣어 모양을 살리는 방법을 택한다.
갈비찜에서 가장 중요한 양념 설명이 시작됐다. 백종원은 살짝 달아도 간장과 설탕의 비율은 1:1로 유지하면 실패할 확률이 적다고 밝힌다. 고기 육즙과 양념의 달달함이 잘 섞어야 맛이 살아나는 갈비찜의 특성상 살짝 달달해야 좋다는 것.
고기 삶는 물이 끓어 오르면 간장과 설탕을 1:1의 비율로 넣은 후 맛 술을 0.5의 비율로 넣어준다. 이후 다진 마늘과 참기름이 추가됐고 이를 맛 본 성시경은 “너무 달아!” 라며 몸서리쳤다. 성시경은 “개인적으로 너무 달다. 과일을 더 추가할텐데 큰일이다.” 라고 지적했고 백종원은 “아직 인삼이 안 들어갔잖아.” 라며 발끈한다.
KBS 2TV ‘백종원 클라쓰’는 한국 시청자들은 물론 해외동포, 외국인까지 아우를 수 있는 ‘백종원표 한식’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한식 마스터 백종원과 한식 새내기 외국인들의 신선한 결합을 시도한 최초의 글로벌 음식 문화 토크쇼라는 점에서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요리 예능의 매력을 선사한다.
한식에 관심은 많지만 뭣부터 해야 할지 알지 못하는 글로벌 새내기들에게 진짜 한식이 무엇인지 기본기를 가르쳐 전 세계인에게 한식의 매력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