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6일(금)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제42회 청룡영화상을 빛낼 후보작이 발표됐다. 이번에 발표된 후보작(자)은 전체 18개 부문에서 청정원 인기스타상과 청정원 단편영화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을 제외한 15개 부문이다. 2020년 10월 30일부터 2021년 10월 14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인 및 영화 관계자들과 일반 관객이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선정됐다.
올해는 <모가디슈>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스태프상 등 총 10개 부문(13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자산어보>가 9개 부문(10개 후보), <승리호>가 8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치열한 경합을 예고한다.
<기적>, <내가 죽던 날>, <콜>이 6개 부문에 오른데 이어 <낙원의 밤>이 5개 부문에 후보를 배출했다. 뒤이어 <세자매>, <인질>이 4개 부문(5개 후보)에 올랐고 <발신제한>, <싱크홀>, <최선의 삶>이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낫아웃>, <어른들은 몰라요>, <애비규환>, <잔칫날>, <혼자 사는 사람들>은 1개 부문 후보로 낙점됐다.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를 가리는 최우수작품상 부문에는 <내가 죽던 날>, <모가디슈>, <승리호>, <인질>, <자산어보> 5개 작품이 후보에 올라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42회 청룡영화상 후보작(자) 리스트]
최우수작품상: <내가 죽던 날>, <모가디슈>, <승리호>, <인질>, <자산어보>
감독상: 류승완<모가디슈>, 박훈정<낙원의 밤>, 이승원<세자매>, 이준익<자산어보>, 조성희<승리호>
남우주연상: 김윤석<모가디슈>, 변요한<자산어보>, 설경구<자산어보>, 송중기<승리호>, 조인성<모가디슈>
여우주연상: 김혜수<내가 죽던 날>, 문소리<세자매>, 임윤아<기적>, 전여빈<낙원의 밤>, 전종서<콜>
남우조연상: 구교환<모가디슈>, 이광수<싱크홀>, 이성민<기적>, 진선규<승리호>, 허준호<모가디슈>
여우조연상: 김선영<세자매>, 이수경<기적>, 이엘<콜>, 이정은<내가 죽던 날>, 장윤주<세자매>
신인남우상: 김재범<인질>, 남다름<싱크홀>, 류경수<인질>, 정재광<낫아웃>, 하준<잔칫날>
신인여우상: 공승연<혼자 사는 사람들>, 노정의<내가 죽던 날>, 방민아<최선의 삶>, 이유미<어른들은 몰라요>, 정수정<애비규환>
신인감독상: 김창주<발신제한>, 박지완<내가 죽던 날>, 이우정<최선의 삶>, 이충현<콜>, 필감성<인질>
각본상: <기적>, <내가 죽던 날>, <모가디슈>, <세자매>, <자산어보>
촬영조명상: <낙원의 밤>, <모가디슈>, <승리호>, <자산어보>, <콜>
편집상: <모가디슈>, <발신제한>, <승리호>, <인질>, <자산어보>
음악상: <기적>, <낙원의 밤>, <모가디슈>, <자산어보>, <콜>
미술상: <기적>, <모가디슈>, <승리호>, <자산어보>, <콜>
기술상: <낙원의 밤>무술, <모가디슈>스턴트, <모가디슈>특수효과, <승리호>VFX, <자산어보>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