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임정은 감독의 <아워 미드나잇>가 마침내 극장에서 공개된다.
11월 11일 개봉하는 임정은 감독의 장편 데뷔작 <아워 미드나잇>은 불빛이 반짝이는 한강 다리 위에서 처음 만난 청춘 남녀의 낭만적인 밤 산책과 서로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청춘 영화이다.
지난해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되었을 때부터 <아워 미드나잇>의 영화적 성취와 대담한 연출력이 빛을 발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예민하게 조율된 흑백 화면과 밤의 리듬, 신중하게 설계된 카메라의 앵글과 인물의 동선과 대사의 밀도, 그리고 기존의 영화사적 장면에 관한 따스한 애정이, 이 쓸쓸한 남녀의 자정의 산책을 다정하고 애틋하고 특별하게 만든다”(정한석 프로그래머)라며 임정은 감독의 데뷔를 응원하고 극찬했다.
건국대학교 영화과에서 연출을 전공한 임정은 감독은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 전문대학원 디렉팅 전공으로 졸업하며 오랜 영화공부를 이어왔다. 그 과정에서 단편영화 <사랑의 무게>(2016), <인형뽑기>(2017), <새벽>(2018) 등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비롯해 수많은 영화제에서 일찍부터 주목 받아왔다. 임정은 감독은 장편 데뷔작 <아워 미드나잇>에서 로맨틱한 무드와 청춘, 사회 문제를 결합하는 데에 성공하며 연출력과 다정한 시선을 담아내었다.
이승훈, 박서은, 임영우, 한해인이 출연하는 임정은 감독의 청춘 영화 <아워 미드나잇>은 오는 11월 1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