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V 오리지널 <커피 한잔 할까요?>의 제작발표회가 22일(금) 오후 온라인 방식으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옹성우, 박호산, 서영희와 노정욱 감독이 참석했다.
<커피 한잔 할까요?>는 순수한 열정만으로 커피의 세계에 뛰어든 신입 바리스타 '강고비(옹성우 분)'가 커피 명인 '박석(박호산 분)’의 수제자가 되면서 커피와 사람에 대해 배워가는 모습을 그린 감성 휴먼 드라마다. 허영만 화백이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그린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원두 선별, 로스팅, 추출까지 커피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함께 커피에 담긴 아날로그 감성까지 따뜻한 힐링 감성을 영상으로 담아낸다. 매회 25분 내외, 총 12화로 제작된다.
<커피 한잔 할까요?>에서는 옹성우(강고비 역), 박호산(박석 역)이 보여줄 사제 케미는 물론 박호산, 서영희(김주희 역)의 쿨내 진동 연인 케미, 극 중 주요 배경인 ‘2대 커피’를 찾는 손님들과 만들어낼 케미 등 사람 냄새 진동하는 다양한 케미가 그려진다.
또한 박석과 김주희는 서로에 얽매지 않고 관계를 이어가는 어른들의 성숙한 연애 방식을 보여주며 새로운 연인상을 제시, 이들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어루만지며 보여줄 로맨스를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다. 여기에 카페 터줏대감들을 포함해 매 에피소드마다 깜짝 등장하는 손님들이 바리스타 옹성우와 만들어갈 케미를 지켜보는 것도 드라마를 시청하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 특히 앞서 특별 출연을 알린 배우 류현경, 이규형 등 다양한 특별 출연 배우들이 심상치 않는 카페 손님으로 등장, 깨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초보 바리스타로 첫 발을 내디딘 강고비의 캐릭터 성장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출을 맡은 노정욱 감독은 "원작과 달리 고비의 꿈을 바꿨다. 원작에서는 시작부터 커피에 열정을 갖고 있는 바리스타 지망생이었는데, 각색 후 공시생으로 바꿨다."며 "원작에서 커피를 통해 인생에 대한 통찰을 드러내는 게 좋았다. 그 주제의식을 좀 더 강화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바리스타 강고비를 연기하는 옹성우는 "강고비는 바리스타로서의 길을 나아가기 위해 성장하는 순수하고 열정 넘치는 청년이다. 일에 대해 부딪히고 경험하고 넘어지는 것에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도 모르게 그 모습을 응원하게 됐고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커피 한잔 할까요?'는 오는 24일(일) 오후 5시 처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