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잭더리퍼>가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갖추고 오는 12월 3일 한전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2009년 초연 이후 5차례의 앙코르 공연 모두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뮤지컬 <잭더리퍼>가 올 연말 3년 만에 돌아온다.
수사관 앤더슨의 사건 보고로 시작되는 뮤지컬 <잭더리퍼>는 극 중 사건을 따라가는 극중극 형태로 퍼즐 조각처럼 얽힌 살인마의 존재를 파헤쳐 가는 스릴러 뮤지컬이다. 체코 원작의 라이선스 뮤지컬이지만 줄거리, 노래, 무대 등이 90% 이상 한국 정서에 맞게 재 창작되어 ‘원작을 뛰어넘는 완벽함’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체코의 원작자들 또한 국내 공연을 본 후 “한국의 〈잭더리퍼〉를 체코에서 공연하고 싶다”라며 “원작을 뛰어넘은 세기의 걸작”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9년 10주년 기념 공연 당시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신성우가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다시 한번 연출을 맡았다. ‘잭더리퍼’ 그 자체라 일컬을 정도의 깊이 있는 몰입으로 작품에 대한 애정과 이해도가 누구보다도 남다른 신성우 연출의 '잭더리퍼'는 그의 섬세한 연출로 인해 보다 명확한 상관관계와 개연성을 구현하여 올 연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잘 짜인 전개, 2중 회전무대로 펼쳐지는 장면 연출과 화려한 무대 기술, 클래식하면서도 대중적인 넘버로 사랑받은 뮤지컬 <잭더리퍼>는 매 시즌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거쳐 간 작품인 만큼, 이번 시즌의 캐스팅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협심 강한 성격이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살인마 잭과 위험한 거래를 하는 외과의사 ‘다니엘’ 역에는 엄기준, 이홍기(FT아일랜드), MJ(아스트로), 인성(SF9)이 캐스팅되어 순애보 사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다니엘 역의 추가 캐스팅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영국 런던을 공포로 물들게 한 잔혹한 살인마 ‘잭’ 역에는 지난 시즌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신성우, 김법래와 더불어 강태을, 김바울이 뉴캐스트로 새롭게 합류해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정체불명의 살인마를 쫓는 강력계 수사관 ‘앤더슨’ 역에는 이건명이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앤더슨’을 연기한다. 앤더슨과 함께 살인마의 정체를 찾는 특종기자 ‘먼로’ 역에는 서범석과 장대웅이 함께한다.
다니엘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당찬 여인 ‘글로리아’ 역에는 린지(임민지)와 김수, 정수지가 이름을 올렸다. 세 배우가 선보일 런던 최고의 매력녀 글로리아가 기다려진다. 앤더슨의 옛 연인 ‘폴리’ 역에는 백주연과 소냐가 캐스팅되었다.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돌아온 뮤지컬 <잭더리퍼>는 오는 12월 3일부터 2022년 2월 6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