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강릉' 제작보고회
유오성, 장혁 주연의 액션 영화 <강릉>이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가지고 개봉을 준비 중이다.
11월 17일 개봉 예정인 범죄 액션 영화 <강릉>이 10월 15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제작보고회는 유오성, 장혁, 박성근, 오대환, 이채영 등 다섯 명의 주역과 윤영빈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연출을 맡은 윤영빈 감독은 “강릉 출신인 나에게 강릉은 어린 시절의 정서가 묻어있는 공간이다. 한 번쯤 강릉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 애정을 갖고 대본을 썼다”고 각본을 쓰게 된 계기를 밝혔다.
<강릉>으로 장편 데뷔에 나선 감독은 “깊은 감성과 깊은 정서는 보편적인 이야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배우들이 다르게 표현하면 전혀 다른 영화가 되는데, 이야기를 세상 새롭게 표현한 배우들의 연기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며 <강릉>에서 정통 범죄 액션의 클래식한 매력을 물씬 만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더했다. 더불어 “<강릉>을 통해 이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분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싶었다”는 말을 덧붙이면서 범죄 액션의 짙은 감성뿐 아니라 위로와 공감까지 담아낼 것이라는 기대를 안겨주었다.
영화 '강릉' 스틸
강릉 최대 조직의 수장 ‘길석’을 연기한 유오성은 “영화가 감독의 데뷔작인 만큼 누군가의 처음이자 누군가의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작품에 임했다. 많이 거칠어진 시대에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낭만까지 고루 담은 범죄 액션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를 자아냈다.
‘민석’ 역을 맡은 장혁은 “맡은 역할이 악역인데, 단순히 악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연민까지 느껴지는 복합적인 인물인 만큼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출연 계기를 밝히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 중에서 법과 질서를 지키려는 형사의 모습부터 ‘길석’의 친구로서 의리 있는 모습까지 갖춘 인물 ‘방현’을 맡았다고 배역을 소개한 박성근은 “강릉이 주는 여유로움과 편안함이 영화 사이사이에 고루 배어있을 것이다. 힘든 시대에 강릉의 풍요롭고 아름다운 경치와 통쾌한 액션을 만나면서 답답함을 해소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 '강릉' 제작보고회
‘민석’과 복잡하게 얽혀 있는 인물 ‘은선’을 연기한 이채영은 “‘은선’의 감정에 공감 되도록 연기하고 싶었다. 모든 관객이 좋아할 요소가 가득한 영화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친 <강릉>은 오는 11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