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더
장민호가 김갑수를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면서 갓파더(이하 갓파더)’ 3회에서는 이순재와 허재, 김갑수와 장민호, 주현과 문세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른바 ‘국민부자’들이 새롭게 써 내려갈 가족 관계에 관심이 집중됐다.
‘갓파더’는 근현대사를 짊어지고 온 ‘국민 아버지’ 스타와 여전히 인생의 답을 찾고 있는 ‘국민 아들’ 스타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자(父子) 관계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일, 결혼관, 성격도 제각각인 부자(父子)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같이하며 서로의 눈높이를 맞춰간다. 이순재와 허재, 주현과 문세윤, 김갑수와 장민호가 가상 부자 관계를 맺는다.
앞선 방송에서는 첫 번째 국민아들로 허재가 소개됐다. 레전드 농구선수로, 코트를 주름잡던 허재는 농구 선수 두 아들 허웅, 허훈의 아버지로도 유명하다.
허재는 이날 인터뷰에서 “바빠서 아버지를 잘 찾아뵙지 못했다. 11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못 해드렸던 것들이 크게 느껴졌다”면서 새로운 아버지와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허재와 이순재의 살 떨리는(?) 첫 만남이 그려졌다.
김갑수와 장민호의 부자 케미도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 하면서도 현실 부자 케미를 발휘해 웃음을 안겼다. 또 주현과 문세윤도 예능감으로 똘똘 뭉쳐 환상의 ‘부자 티키타카’를 보여줬다.
이날 김갑수는 집에서 장민호를 기다렸다. 장민호는 김갑수에게 “선물 하나 가져왔다”며 실제 크기의 김갑수 등신대를 가져왔다. 취향저격 선물을 본 김갑수는 등신대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등 맘에 들어했다.
한편, <갓파더>는 그간 예능에서 다루지 않았던 남자들의 진한 얘기, 부자 관계 이야기를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국민 아버지와 국민 아들이 만나 추억과 감동을 만들어낸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
